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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ticle] 다 마신 음료 페트병, 코카콜라 병으로 재탄생

2023.05.26

마신 음료 페트병, 코카콜라 병으로 재탄생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한국코카콜라가 재생 플라스틱이 10% 사용된 재생페트(r-PET) 제품 '코카콜라 재생 보틀' 출시했다. 재생 플라스틱은 국내에서 사용된 음료 페트병으로 안전하게 만들어져, 기존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적용됐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보틀투보틀' 재활용을 처음 시도하는 점을 고려해, 생산 제품에는 재생페트 10% 적용을 결정했다. 지난해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용기에 재활용 페트병을 있도록 관련 기준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을 다시 음료병으로 만드는 '보틀투보틀' 가능해졌다.

 

재생 페트병은 국내에서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환경부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세척-분쇄-가열을 거쳐 액체로 녹여 만들어진다. 식약처로부터 식품 용기 제조 사용도 허락받았다.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은 유지하면서 기존 무게 41g에서 36g까지 줄여 제품 1병에 사용되는 버진 플라스틱 양을 기존 대비 21%(8.6g) 줄였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보틀투보틀이 이제 도입된 만큼, 재생페트 사용량과 제품군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모든 용기를 100% 수거해 재활용하고, 재생 원료의 50% 이상을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5240911396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