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LG CNS, 실시간 다중 통역 설루션 '오렐로' 출시
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 CNS는 화상회의 다중 통역 설루션 '오렐로(Orelo)'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스페란토어로 '귀'를 뜻하는 오렐로는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를 구별하고, 회의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동시통역하는 설루션이다.
일반적 화상회의 통역 설루션은 회의 참여자들의 사용 언어와 무관하게 영어 등
1개 국어로만 통역하지만, 오렐로는 3개 이상 다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
오렐로는 생성형 AI 기반의 '회의록 작성 기능'도 갖춰 이용자들이 1시간가량 진행한 회의를 A4 한 페이지 내외로 정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렐로는 회의록 정리 과정에 MS 애저 '오픈
AI'의 LLM(대형언어모델)인
GPT를 활용한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원하는 단어와 문장을 찾을 수 있는
'키워드 검색 기능', 모든 회의 대화와 자막 내용을 다운로드하는 '전체 대화 저장' 기능을 탑재했다.
오렐로는 MS가 서비스하는 화상회의 플랫폼 '팀즈(Teams)'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향후 팀즈 외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도
오렐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LG CNS는 외국인과 대면 소통할 때 휴대전화에서
쓸 수 있는 '오렐로 모바일'도 개발 중이다. 오렐로 모바일 이용자는 자신과 상대방의 발언을 실시간 통역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선정 전무는 "오렐로를 통해 사내 임직원들의 글로벌 기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향후 외부 기업 고객에게도 오렐로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21700017?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