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포스코그룹, 아르헨티나·칠레서 리튬 추가 확보 속도
조선비즈 윤예원 기자 - 포스코그룹(POSCO홀등스)이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에서 2차전지용 리튬 자원 추가 확보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은 지난 1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을 만났다.
정 사장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지원 대상이 되면 법인세, 원천 소득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루이스 카푸토 장관은 인프라 및 인허가 지원을 비롯해 우호적인 투자 및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한 지난 14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칠레 광업부 고위 인사를 만나 칠레 리튬 염호 개발을 논의했다. 칠레는 지난해 4월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국가 리튬 전략’을 발표한 후 국가 주도로 리튬 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는 정부가 대지분을 갖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하며 개발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건이 붙는다.
정 사장은 포스코그룹이
칠레 염호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칠레 광업부 측은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칠레의 마리쿤가 염호와 알토안디노스 염호를 비롯한 신규 리튬 염호 개발 사업에 대한 포스코그룹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칠레 내 2차전지 소재 사업 공급망 확장 투자를 제안하고, 이와 관련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4/06/17/5GRDRJU6JRB4TLKXFWPWYWQH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