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한국 진출 30주년 맞은 써브웨이, 팬데믹 속 고속 성장 ‘눈길’
2021년 6월 기준 매장 수
450개 돌파 등 코로나19 불황 속 성장 거듭
로컬 신메뉴 출시, 서비스 혁신, 수도권 이외 지역 매장 확대 등으로 성장세 이어갈 것
머니S 강동완 기자 -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은 써브웨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MADE FRESH(신선함)’라는 브랜드 철학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매장에서 갓 구운 빵과 당일 공급되는 질 좋은 채소를 사용해 주문과 동시에 만드는 신선한 샌드위치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콜린 클락(Colin Clark)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써브웨이에 변함 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내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로 고객과 가맹점주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No.1 샌드위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진출 30주년... MZ세대 사로잡은 웰빙 트렌드 대표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
써브웨이는 1991년 5월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을 내면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6년 미국 본사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뒤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 2010년대 중반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웰빙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외식 브랜드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며 성장에 날개를 단 것. 특히 빵, 채소, 치즈, 소스 등 취향에 따라 재료를 선택해 수 천 가지 조합의 ‘커스텀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써브웨이 고유의 ‘made-to-order’(주문제작) 서비스는 주 소비계층인 MZ세대의 가치지향적 소비성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써브웨이의 인기를 견인했다.
최근에는 MZ세대와 보다 친근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캐릭터 ‘카도’를 활용한 가상세계 <카도가 사는 세상 ‘썹시티’(Subcity)>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SNS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썹시티를 카도들이 살아가는 가상의 도시로 설정하고, 카도들의 일상을 재기발랄하고 유쾌하게 풀어내 스토리텔링에 열광하는 MZ세대의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 한국식 로컬 신메뉴와 고객 편의 서비스 혁신... 브랜드 가치 높여
써브웨이는 2018년 쾌적한 매장 환경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프리미엄 콘셉트의 미래형 매장 ‘프레시 포워드(Fresh foward)’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 2020년에는 하루 종일 1000~3000대의 착한 가격에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마일썹(Smile Sub)’ 카테고리를 론칭했다.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성장 거듭하며 저력 발휘
써브웨이의 고속 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빛난다. 국내 매장 수는 10년 전인 2011년 6월 42개에서 2021년 6월 454개로 10년간 10.8배 규모로 성장했다. 게다가 2021년 2/4분기 배달 건수는 코로나19 직전 분기인 2019년 4/4분기와 비교해 무려 325% 급증했다. 코로나19 비대면 트렌드 확산 속에 배달 판매가 늘어난 것도 써브웨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써브웨이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신메뉴 출시, 사이드 메뉴 확대 등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수도권 이외 지역 매장 확대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출처: https://mnb.moneys.mt.co.kr/mnbview.php?no=2021080711108064548&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