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Article] 한국 진출 30주년 맞은 써브웨이, 팬데믹 속 고속 성장 ‘눈길’
한국 진출 30주년 맞은 써브웨이, 팬데믹 속 고속 성장 ‘눈길’
2021년 6월 기준 매장 수
450개 돌파 등 코로나19 불황 속 성장 거듭
로컬 신메뉴 출시, 서비스 혁신, 수도권 이외 지역 매장 확대 등으로 성장세 이어갈 것
머니S 강동완 기자 -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은 써브웨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MADE FRESH(신선함)’라는 브랜드 철학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매장에서 갓 구운 빵과 당일 공급되는 질 좋은 채소를 사용해 주문과 동시에 만드는 신선한 샌드위치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콜린 클락(Colin Clark)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써브웨이에 변함 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내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로 고객과 가맹점주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No.1 샌드위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진출 30주년... MZ세대 사로잡은 웰빙 트렌드 대표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써브웨이는
1991년 5월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을 내면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6년 미국 본사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뒤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
2010년대 중반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웰빙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외식 브랜드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며 성장에 날개를 단 것. 특히 빵, 채소, 치즈, 소스 등 취향에 따라 재료를 선택해 수 천 가지 조합의 ‘커스텀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써브웨이 고유의 ‘made-to-order’(주문제작) 서비스는 주 소비계층인 MZ세대의 가치지향적 소비성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써브웨이의 인기를 견인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를 공유하고 매장에서 나만의 꿀조합 레시피로 샌드위치를 주문해 먹는 인증 사진을 올리는 등 써브웨이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이 일종의 ‘놀이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MZ세대를 적극 겨냥한 마케팅 활동 전략도 주효했다.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호텔 델루나' 등 인기 드라마를 대상으로 진행한 PPL도 브랜드의 인기와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TV의 예상 밖 스타, 써브웨이 샌드위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써브웨이가 세련되고 공격적인 PPL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K-드라마의 수출 확대와 맞물려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서의 써브웨이 인기를 드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최근에는 MZ세대와 보다 친근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캐릭터 ‘카도’를 활용한 가상세계 <카도가 사는 세상 ‘썹시티’(Subcity)>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SNS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썹시티를 카도들이 살아가는 가상의 도시로 설정하고, 카도들의 일상을 재기발랄하고 유쾌하게 풀어내 스토리텔링에 열광하는 MZ세대의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 한국식 로컬 신메뉴와 고객 편의 서비스 혁신... 브랜드 가치 높여써브웨이는 2018년 쾌적한 매장 환경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프리미엄 콘셉트의 미래형 매장 ‘프레시 포워드(Fresh foward)’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 2020년에는 하루 종일 1000~3000대의 착한 가격에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마일썹(Smile Sub)’ 카테고리를 론칭했다. 이어 드라이브 스루 매장 오픈, 대체육 샌드위치 출시, 모바일 앱 론칭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또 써브웨이는 ‘K-바비큐’, ‘스파이시 쉬림프’, ‘페퍼 치킨 슈니첼’, ‘페퍼로니 피자썹’, ‘파인애플쿠키’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롭고 이색적인 메뉴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K-바비큐’와 ‘스파이시 쉬림프’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맞춤형 로컬 메뉴다. ‘K-바비큐’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특제 마늘 간장 소스 ‘K-바비큐 소스’를 머금은 돼지고기 바비큐의 맛이 일품이다. ‘스파이시 쉬림프’는 써브웨이 최초의 매운맛 샌드위치로, 특제 ‘스파이시 시즈닝’에 버무린 통새우를 듬뿍 넣어 이국적인 매콤함을 선사한다.‘페퍼 치킨 슈니첼’은 치킨 슈니첼과 알싸한 후추의 향미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후추 알갱이가 콕콕 박힌 치킨 패티를 통째로 넣어 맛과 비주얼 모두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페퍼로니 피자썹’은 써브웨이 특제 레시피에 따라 정해진 대로 만들어 주문이 간단하며, 새콤달콤한 토마토 향미가 살아있는 피자맛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써브웨이 알바생들 사이에서 일명 ‘피자맛 샌드위치’로 불리며 입으로 전해져 온 히든 레시피를 메뉴로 개발해 정식으로 출시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파인애플쿠키’는 써브웨이가 선보이는 한정판 쿠키 시리즈 4번째 메뉴로, 써브웨이 쿠키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상큼한 파인애플 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성장 거듭하며 저력 발휘써브웨이의 고속 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빛난다. 국내 매장 수는 10년 전인 2011년 6월 42개에서 2021년 6월 454개로 10년간 10.8배 규모로 성장했다. 게다가 2021년 2/4분기 배달 건수는 코로나19 직전 분기인 2019년 4/4분기와 비교해 무려 325% 급증했다. 코로나19 비대면 트렌드 확산 속에 배달 판매가 늘어난 것도 써브웨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써브웨이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신메뉴 출시, 사이드 메뉴 확대 등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수도권 이외 지역 매장 확대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출처: https://mnb.moneys.mt.co.kr/mnbview.php?no=2021080711108064548&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