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1
한국필립모리스, 담배업계 최초 국제수자원관리동맹 인증 취득
매일경제 최기성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는 양산공장이 국내 담배업계 최초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 AWS)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AWS는 기업, 비영리단체, 공공 기관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력 조직이다. 올바른 수자원 관리를 위한 공동 목표 아래 운영된다. AWS 인증 취득은 안정적인 물 관리와 수질, 위생 및 건강한 수자원 생태 등 5가지 항목의 데이터 수집부터 이행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성과를 공개한다. AWS는 단순히 물 관련 설비와 수질 위생 관리의 수준, 물 자원에 대한 절약 등만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유역 내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까지 살펴보고 검증한다. 해당 기업의 자체 활동뿐 아니라 중요 수자원 보호를 위해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는지 역시 점검 대상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21년 하반기부터 AWS 인증 취득을 위한 절차를 밟았고, 작년 11월 말에 실시된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양산공장은 제품 생산 때 공장에서 소비되는 모든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효율적인 물 사용을 위해 2019년 말 공장 내 모든 수도꼭지에 물 절약 장치를 설치했다. 지난 2020년 6월에는 냉각탑에 재활용수 급수 장치를 설치해 물 소비량을 전년 대비 50% 줄였다.
백영재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히츠 생산라인을 구축한 아태지역 유일의 공장"이라며 "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도 꾸준히 진행해 AWS 인증이라는 결실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출처: 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2/124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