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3
상품 사면 NFT 주는 ‘두나무 BC카드’ 나온다
파이낸셜뉴스 이승연 기자 - BC카드는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카드가 결합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두나무 본사 '업비트 라운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서거정 BC카드 고객부문장, 박복이 BC카드 결제사업본부장과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 정민석 두나무 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두나무 BC카드'를 출시하고, 미래형 디지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협업한다. 예를 들어 두나무 BC카드를 이용해 오프라인에서 특정 상품을 구입하면 해당 상품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된다. 이 NFT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양사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해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은 "두나무와 BC카드가 함께 디지털 경제의 메가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양사의 노력으로 NFT와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실생활에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사와 핀테크·블록체인 기업간 협업을 추진한 사례"라며 "향후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함께 연구하고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