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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ticle] 김앤장, ‘국제중재 글로벌 톱 30’ 2년 연속 선정

김앤장, ‘국제중재 글로벌 톱 30’ 2년 연속 선정  e대한경제 이승윤 기자 - 김앤장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정계성)가 세계적인 법률시장 평가기관인 ‘체임버스 앤드 파트너스(Chambers & Partners)’가 발행하는 평가지인 ‘체임버스 글로벌(Chambers Global) 2022’에서 국제중재 분야 글로법 톱 30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김앤장이 이름을 올린 ‘글로벌 마켓리더’ 부문의 국제중재 분야 랭킹은 지난해 신설됐다. 김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로펌 중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톱 30에 선정됐다. 여기에 개인 랭킹에서도 김앤장 국제중재팀을 이끌고 있는 윤병철(60ㆍ사법연수원 16기ㆍ사진) 변호사가 ‘글로벌 마켓리더’로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국제중재 분야를 이끄는 ‘리딩 로이어(Leading Lawyer)’ 부문에도 윤 변호사를 비롯해 박은영ㆍ김세연ㆍ임병우ㆍ김혜성 변호사와 매튜 크리스텐슨ㆍ카이야네스 베그너ㆍ조엘 리차드슨ㆍ황우철 외국변호사 등 모두 9명이 이름을 올려 국내 로펌 중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윤 변호사는 “세밀한 전략 수립과 철저한 사실관계 파악을 통해 사건에서 승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 런던, 파리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등 아태지역 주요 중재시장에 보다 역점을 두는 동시에, 글로벌 로펌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앤장은 올해에도 체임버스 글로벌 랭킹에서 국내 로펌 중 유일하게 9개 분야 모두 ‘최고등급(Band 1)’에 선정되며 7년 연속 전 분야를 석권했다.   출처: 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203030953025360317 

2022.03.04

[News Article] SK이노, 친환경 벤처 생태계 조성…협업 추진

SK이노, 친환경 벤처 생태계 조성…협업 추진  EBN 권영석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친환경 벤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와 협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 사업화 지원금, 대기업 보유 사업 인프라·운영 노하우,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SK이노베이션은 2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인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에 맞게 저탄소·친환경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친환경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 코칭을 비롯해 사업모델 개발, 사회 기여 강화 방안, 기업 홍보 등의 육성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협업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생태계 확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회사가 추진 중인 '탄소에서 그린으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시작으로,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스타트업에 직간접적으로 82억여원을 지원했다. 작년에 선발된 스타트업 20개사와는 전기차 충전 편의,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출처: www.ebn.co.kr/news/view/1521455/?sc=Naver ​

2022.03.04

[Press Release] 한세예스24문화재단, 국내 최초 동남아시아문학 전집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

한세예스24문화재단, 국내 최초 동남아시아문학 전집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 동남아시아 근현대문학 출판 사업 2년 만에 시리즈 3종 동시 출간…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소설 선보여 - 조영수 이사장, “韓ㆍ아시아 국가 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기획, 동남아문학 지속 번역·출간할 것”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조영수)이 동남아시아 근현대문학만을 묶은 국내 최초 동남아시아문학 전집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3종을 동시 출간했다.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근현대문학 출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출간작이다.   동남아시아문학총서는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호평받은 근현대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해 출간한 도서로, 동남아시아 국가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3종은 베트남 소설 《영주》(2015), 인도네시아 소설 《판데르베익호의 침몰》(1939), 태국 소설 《인생이라는 이름의 연극》(1929)으로,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진정성 있게 담아 냈으며, 아시아인이라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정서가 더해져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베트남 국민 작가 도빅투이(Đỗ Bích Thúy)의 《영주》는 드엉트엉 지방의 영주(領主) ‘숭쭈어다’에 대한 전설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 베트남 산악지대 소수민족인 몬족의 문화와 관습, 역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추천사를 쓴 백민석 작가는 “이 책은 독자를 근대 이전 세계로 데려간다”며 “역사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이미 사라진 줄 알았던 세계로 훌쩍 배낭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이 든다”고 칭찬했다.   《판데르베익호의 침몰》은 인도네시아 국가 영웅 반열에 오른 작가 함카(Hamka)의 대표작으로, 젊은 연인의 삶을 통해 미낭카바우 지역의 부조리한 전통과 관례를 고발하고 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유주 작가는 추천사에서 “부조리하지만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관습을 바꾸려 분투하는 인물들에 공감이 되고, 그 시절 인도네시아의 고유한 풍습과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연극》은 현대적 서양 문화를 경험한 왕족 작가 아깟담끙 라피팟(Akaddamgeng Rapipat)이 집필한 태국 현대 소설의 시초가 되는 작품으로, 당시 태국 지식인 청년이 희망하던 변화된 고국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김태용 숭실대 문예창작전공 교수는 “저자는 서구 상류층과 하층민의 삶, 세속적인 풍경을 정밀하고 과감하게 그리면서 소설의 무대를 다큐멘터리처럼 만들어낸다”며 “태국 문학과 문화의 영역을 확장해 준 작품이다”라고 추천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국가 간의 경제적 협력 관계를 넘어 문화적 교류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근현대문학 출판 사업을 추진했으며, 2년 만에 시리즈 도서 3종을 동시 출간하게 됐다”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 간 정서적 교감이 확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문학 작품을 지속적으로 번역, 출간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대학생 해외 봉사단, 국제 문화 교류전, 유학생 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참고기사 : www.mk.co.kr/news/culture/view/2022/01/47538/ 

2022.03.02

[News Article]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4기’ 개발사 모집…한미우수협력사례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4기’ 개발사 모집…한미우수협력사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구글플레이가 창구 프로그램 4기 개발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각각 앞자(창+구)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하는 국내 중소 개발사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창구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2022년 2월 28일부터 3월 18일까지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모집공고 및 지원 양식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는 평가를 통해 선정된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 총 80개 개발사에게 ▲성장지원 세미나 ▲1:1 심층 컨설팅 ▲데모데이 참여 기회를 포함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새롭게 마케팅 부문을 세분화해 브랜드 및 퍼포먼스 캠페인을 신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더한다.   1,2기 개발사 매출 평균 21% 증가 창구 프로그램을 거쳐간 여러 개발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국내 투자유치에도 잇달아 성공했다. 창구 프로그램 1기에서 2위를 기록한 ▲솔리테어 팜 빌리지(스티키핸즈)는 창구 이후 연매출이 174% 증가했으며 네오위즈가 스티키핸즈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기 3위 ▲캐치잇잉글리시(캐치잇플레이) 또한 구글플레이 일본 교육 앱 3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 2기 1위 ▲맘시터(맘편한세상)는 100억원 이상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헌드레드소울(하운드13)은 창구 이후 200억원 이상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1, 2기 개발사의 창구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했을 때 글로벌 시장 진출은 51% 증가했고 매출은 평균 21% 늘었다. 고용 임직원 수는 평균 50%나 증가해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참여 개발사에 대한 신규 투자유치는 131% 증가하면서 한국 개발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구글플레이, 암참에서 한미 협력 우수사례 표창 받아 한편 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미협력 우수사례’ 표창을 받았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미국 기업들은 오랫동안 한국의 혁신적인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가치 있게 여겨오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거래처, 고객, 공급업체의 끈끈한 네트워크가 한국 內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은 “대한민국

2022.03.02

[News Article] 한국필립모리스, 3년째 '우수고용기업' 인증

한국필립모리스, 3년째 '우수고용기업' 인증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는 우수고용협회로부터 3년 연속 ‘우수 고용주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우수 고용주 인증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우수고용협회는 전 세계 기업들의 인사 정책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관으로, 우수한 인사 제도와 기업 문화를 갖춘 기업을 찾아 매년 인증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인사 전략, 업무 환경, 교육 및 개발, 직원 보상, 다양성과 포용성,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 고용주 선정 기준을 충족했으며, 특히, 인사 전략과 리더십, 윤리 및 도덕성 등의 부문에서는 만점에 해당하는 100점을 획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성인 흡연자에게 일반 담배보다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여 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사람, 즉 임직원이라는 가치 아래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과 다양한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이사는 “한국과 아시아에서 우수 고용주로서 인정받은 것은 회사가 바람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 올바른 길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출처: www.edaily.co.kr/news/read?newsId=01610486632233800&mediaCodeNo=257&OutLnkChk=Y 

2022.03.02

[News Article] 현대자동차그룹, 美IIHS 충돌 평가서 '최고 안전한 차' 최다 배출

현대자동차그룹, 美IIHS 충돌 평가서 '최고 안전한 차' 최다 배출    머니투데이 조형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IIHS(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글로벌 기업으로 등극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IIHS가 진행한 충돌 평가에서 2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Top Safety Pick) 이상 등급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그룹의 11개 차종은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으며, 10개 차종은 TPS 등급을 얻었다.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8개 ▲기아 8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1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이 최고 등급인 TPS +를 받았다. 차종 별로 보면,TSP+ 등급에는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현대차 차종 4개와 ▲K5 ▲스팅어 등 기아 차종 2개, ▲G70 ▲G80 ▲G90 ▲GV70 ▲GV80 등 제네시스 차종 5개가 선정됐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차종 4개와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기아 차종 6개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마국 IIHS의 충돌 평가에서는 TSP+ 등급 65개, TSP 등급 36개 등 총 101개 차종이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IIHS 평가서 TSP 등급에 선정되기 위해선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advanced)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하며,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얻어야 한다. 여기에 더해 TSP+ 등급은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 이상 등급을 전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갖춰야 한다.   출처: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2022413053782508   

2022.03.02

[News Article] 대한항공, 화물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대한항공, 화물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조선비즈 김우영 기자 - 대한항공이 항공 화물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실시간 화물 추적뿐 아니라 데이터 위·변조 차단도 가능해 백신과 같은 의약품을 운송할 때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18,750원 ▼ 400 -2.09%)과의 합병으로 연간 화물 수송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화물 처리 능력도 개선될 전망이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상반기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무역업체(포워더) 7곳에 화물 반입 정보와 특수 화물 온도 조절 정보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른 포워더들의 참여 문의도 받는 중”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한 기능을 보완한 뒤 정식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블록체인 서비스의 이점으로 ‘투명성’과 ‘보안성’을 꼽았다. 블록체인이란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말한다. 암호화된 거래 기록을 중앙 서버 한 곳이 아닌 여러 컴퓨터에 나눠 저장하기 때문에 위·변조와 해킹이 매우 어렵다. 항공 화물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경우, 계약·운송·통관 등 전 운송 과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공개해 유통과정이 투명해진다. 보안성도 뛰어나 품질에 민감한 의약품 유통 과정의 신뢰도 역시 높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블록체인 기반의 ‘물류 플랫폼’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시범 운영 과정에선 대한항공만 포워더들에 화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서비스 운영이 확대되면 전자운송장과 전자세관신고서 등 관련 서류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장기적으로 물류 플랫폼 참여 대상을 조업사와 세관까지 확대해 화물 운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앞둔 대한항공 입장에선 화물 처리량이 늘어나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67만3600톤(t), 76만6800t의 화물을 수송한 점을 고려했을 때,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화물 처리량이 약 46% 늘어날 전망이다. 보유 화물기도 23대에서 49대로 늘어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운송 과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처리 시간이 줄어들고 오(誤)배송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구교훈 배화여대 국제무역물류학과 교수는 “물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이미 글로벌 추세”라며 “항공 화물 사업에 블록체인이 적용될 경우 화주와 업체들마다 달랐던 물류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돼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2/02/24/OD72PJGPFNATLIYIJUDMAZ3BUA/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