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한국맥도날드, 친환경 활동 성과…빨대 사용량 114.6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활동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통을 없애고 고객 요청 시에만 제공하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했다.
뚜껑이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14.6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감축했다. 일부 매장에 음료를 필름으로 밀봉하는 기계를 설치해 올해 1분기 3개월간 12.5톤의 플라스틱 사용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였다. 2019년에는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 100%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3년 만에 공표한 것과 같이 전국 직영 매장의 자사 배달 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에서 운영 중인 984대의 바이크를 전량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전환했다. 고객에게 메뉴를 제공하는 단계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선순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 동안 매장 내에서 발생한 커피박(粕), 종이컵,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 재탄생시켜 총 15만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 일환으로, 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장에서 수거한 3.46톤의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를 재생섬유로 재탄생 시켜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 신메뉴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오픈한 ‘경기광주DT점’에 맥카페 커피박을 20% 함유한 친환경 합성 목재로 만든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매장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출처: http://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81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