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0
코카콜라, 2030년까지 50% 재활용 유리 사용 목표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 세계 최대 음료 회사인 코카콜라에 용기를 공급하는 코카콜라유나이티드(Coca-Cola Bottling Company United)는 올해부터 유리병 제조 원료의 재활용품 비율을 점차 늘려 2030년까지 50% 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유나이티드의 재활용 원료 상향 방침은 최근 설정한 10가지 지속가능성 타깃의 하나로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오하이오주 페리스버그의 오아이글래스(O-I Glass)와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 오아이글래스는 글로벌 유리용기 제조업체로 미주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에도 자회사 및 면허생산 시설 등을 보유해 전 세계의 유리 용기 두 개 중 하나는 이 회사가 직간접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코카콜라유나이티드의 마리에타 창고 및 물류 매니저인 코리 터커는 "오아이글래스와의 제휴에 따라 종전 유리섬유를 제조하는 재활용 업체에 전달되던 공병 등을 오아이글래스 측으로 보내 유리병으로 재탄생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터커 매니저는 "유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형 경제에 이상적인 포장재"라며 오아이글래스와의 제휴로 매년 70만 개 이상의 낡고 깨진 병이 재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