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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ticle] SPC그룹, 딸기 청년농부 지원…‘ESG행복상생’ 확대

SPC그룹, 딸기 청년농부 지원…‘ESG행복상생’ 확대    파리바게뜨, 논산 청년농부가 키운 신품종 ‘비타베리’ 딸기 제품 출시…판로 지원 인사이트코리아 이기동 기자 -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농가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 지원에 적극 나선다. SPC그룹은 지난해 2월 논산시와 체결한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한단계 발전시켜 논산 청년농부들이 키운 ‘비타베리’ 품종 베이커리 제품 최적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판로와 수익 확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가가 신품종 재배 확대 및 품질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도록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연구소, 충남 딸기연구소와 함께 3년 공동 연구해 제품화   이번에 파리바게뜨를 통해 새롭게 출시한 케이크 제품인 ‘비타베리 딸기 프레지에’는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논산 딸기와 달콤한 커스터드치즈크림을 넣고, 비타베리 딸기를 올려 완성한 프레지에 케이크(Fraisier Cake, 딸기의 단면이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프랑스식 케이크)다. SPC그룹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타베리를 포함한 논산 농가가 재배하는 딸기 8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비타베리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2019년에 수출용으로 개발한 신품종으로 과일의 경도와 향, 당도,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 연구소인 이노베이션랩은 2019년 1월부터 비타베리의 제품화를 위해 충남 딸기연구소, 논산시와 함께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연구해왔다. 또한 비타베리는 논산시 청년 농부들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어 청년 농부 지원의 의미를 더해준다. 비타베리 재배 청년농부들은 이번 파리바게뜨 신제품 홍보모델로도 기용됐다.   청년농부 박태준 씨는 “SPC그룹의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논산 딸기의 우수성과 신품종을 홍보하는 동시에 청년농부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산물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2020년 9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 ‘ESG행복상생 프로젝트’ 진행 중이며,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443 

2022.01.14

[News Article] '클라우드 국가대표' 베스핀글로벌,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성장-이익' 두마리 토끼 잡는다

'클라우드 국가대표' 베스핀글로벌,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성장-이익' 두마리 토끼 잡는다     테크M 김가은 기자 -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 진출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는 클라우드 운영·관리 자동화 솔루션 '옵스나우'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필두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지 업체 통해 남미시장 진출  12일 업계에 따르면 베스핀글로벌은 최근 라틴아메리카 MSP 기업 세르티카(Xertica)에 옵스나우 솔루션을 공급하며 남미 시장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했다. 세르티카는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클라우드 및 협업·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제공하는 MSP 기업이다. 멕시코를 비롯한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라틴 아메리카 주요 국가에서 4000개 이상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클라우드, 세일즈포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옵스나우 솔루션은 '화이트 레이블(White Label)' 상품으로 도메인부터 로고, 푸터, 약관 등을 파트너사 이름으로 변경해 자체적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운영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화이트 레이블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베스핀글로벌 솔루션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베스핀글로벌과 계약을 맺은 A라는 기업이 옵스나우 화이트 레이블 상품을 구입해 자사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면, A기업과 계약을 맺은 B기업 또한 베스핀글로벌 솔루션을 사용하게 돼 자연스럽게 친숙도가 올라가고 향후 잠재적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현지 맞춤화 전략으로 해외사업 속도낸다 베스핀글로벌은 향후 각 국가별 맞춤화 전략으로 해외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자체 거버넌스 기능을 탑재한 옵스나우 솔루션을 통해 각 국가별로 상이한 정책 및 법제도를 준수하며 차질없이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플랫폼 기업 나일라스에 옵스나우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또 일본 구글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일본 클라우드 통합 기업 서버웍스와 합작법인 '지젠(G-gen)'을 설립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우건설, 스파크랩과 함께 베트남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올해는 성장과 이익창출을 함께 이뤄내겠다"며 "SaaS를 중심으로 한 역량 강화와 더불어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메타버스 리딩 MSP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93086 

2022.01.14

[News Article] 맥도날드, 행운버거 판매 100만개 돌파...기부액 1억 돌파

맥도날드, 행운버거 판매 100만개 돌파...기부액 1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조지민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연말연시 한정 메뉴 '행운버거'의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하고 1억원의 기부 금액이 누적됐다고 12일 밝혔다.   행운버거는 새해 행운을 기원하고 따뜻한 나눔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한정 메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출시되며 맥도날드의 연말 시즌을 대표하는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된 행운버거는 기존 '행운버거 골드'와 신메뉴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2종이다. 행운버거 골드는 맛있게 시즈닝된 쫄깃한 식감의 패티와 갈릭, 아이올리 소스의 조화가 특징이다.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은 행운버거 골드에 해쉬브라운을 더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다. 매년 행운버거와 함께 한정 출시되는 사이드 메뉴 '컬리 후라이'도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2019년부터 '모두를 위한 행운'이라는 의미 아래 행운버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고객 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고객이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 1개를 구매할 때마다 1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며, 올해는 출시 2주 만에 1억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RMHC에 전달돼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병원 인근의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행운버거 TV CF에는 실제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거주했던 황소영 어린이와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졌다. 9살에 악성 림프종이 발견된 이후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입실해 가족들의 간호를 받으며 병마와 싸워 나가 최근 마지막 항암 치료를 마친 황소영 어린이와 가족의 해맑은 미소는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행운버거 자체의 맛도 큰 인기 요인이지만, 의미 있는 캠페인에 대한 고객분들의 공감과 동참이 높은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는 올 한 해도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전국 매장에서 오는 20일부터 판매 종료일인 26일까지 일주일 간 행운버거 골드 세트를 5100원,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세트를 58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www.fnnews.com/news/202201121057362467 

2022.01.12

[News Article] 미국도 인정한 디자인…현대자동차그룹, 6개 차종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미국도 인정한 디자인…현대자동차그룹, 6개 차종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위키리크스한국 안정은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는 아이오닉5, 스타리아, EV6, 카니발, GV70, X 콘셉트 등 6개 차종이 미국의 전통적인 디자인 상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스타리아 등 2개 차종은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현대차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의 최고상에 이어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기아 EV6, 카니발 등 2개 차종은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제네시스는 GV70, X 콘셉트 등으로 굿디자인 어워드에 올해도 이름을 올려 수상했다. X 콘셉트는 2021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각 브랜드별 디자인 정체성 아래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보된 이동 경험과 이동의 자유를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950년 시작돼 2021년으로 71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이 상은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출처: 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120871 

2022.01.12

[News Article] '매출 3조' 두나무가 메타버스에 뛰어든 이유?...이석우 대표 "NFT 자랑할 판 만들 것"

'매출 3조' 두나무가 메타버스에 뛰어든 이유?...이석우 대표 "NFT 자랑할 판 만들 것" 방탄소년단(BTS) 같은 아티스트의 한정판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를 갖고 있으면, 어디에서 자랑할까요?   중앙일보 이건희 기자 -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만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든 배경을 묻자, 이렇게 되물었다.   두나무는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2조 8209억원을 기록했다. 24시간 최고 45조원의 거래기록도 갖고 있다. NFT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 ‘최강자’인 두나무가 메타버스 서비스 '세컨블록'을 선보였을 때, 사람들은 두나무가 과연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이석우 대표는 "내가 어떤 (예술) 작품을 자랑하고 싶으면 친구들을 그 작품이 있는 곳으로 데려오듯, NFT를 자랑할 온라인 공간이 필요한데, 메타버스가 그 '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콘셉트만 정해놓고 디테일은 아직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사용자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하는 게 먼저"라는 이유에서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메타버스인가요.두나무는 NFT에 강점이 있습니다. 그 위에 메타버스라는 '판'을 열면 뭔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 단계 중 하나가 (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손을 잡고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죠.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에 기반을 둔 NFT를 확보하는 작업입니다. 하이브 외 다른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와도 만나고 있고, 미술·스포츠 분야와의 협업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핵심은 무엇인가요.발행한 NFT가 경매에서 얼마에 팔리느냐보다, 그걸 가진 사람이 자랑할 수 있는 '세컨더리 마켓'이 있어야 합니다. '나도 저거 갖고 싶다' '얼마에 팔래'라는 대화가 오가고, 이를 사고파는 온라인의 공간이 필요한 거죠. 그게 메타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요. 어느 정도 '익명성'을 갖는 (네이버의) 제페토와는 달리, 실명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 못하는 걸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하는 콘셉트입니다. 다만 디테일은 아직 열어두고 있어요. 먼저 사용자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하고 싶어서죠. 사용자들은 항상 옳습니다.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편하게 활용하게 기능을 만들어줘야지, (사용자를) 가르치려고 들면 안 됩니다. 가정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틀릴 수 있습니다. 그럼 수정해서 달리 접근하면 됩니다. 가정을 하되, 간단한 판을 만들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는 '무한 루프'를 돌려야 합니다. 제일 안 좋은 건 가만히 있는 겁니다. 제일 위험한 건 실패를 야단만 치는 것이고요. "실패했어? 수고했다, 그럼 뭘 배웠는지 공유하자"가 돼야 하죠.  회사의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초기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받다 보니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이식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영어 이름을 써요. 저는 '비노'라는 이름을 쓰고 있어요. 다른 점도 확실히 있습니다. 두나무는 돈이 직접 움직이는 곳이니,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수직적으로 결정합니다. 실제로 2년 전에 해킹을 당한 적도 있는데, 순식간에 580억원이 사라졌어요. '아차' 하는 순간이 위기가 될 수 있기에, 실행의 순간에서만큼은 수직적입니다.  큰돈을 다룬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객과 소통하는 게 일상입니다. 많게는 하루에 돈 40조원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우려하는 지점도 발생합니다. 업비트를 앞세워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풀고자 대표 직속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문제가 될 법한 소문이 들리면 대표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라고 한 거죠. 실제로 브로커가 ‘업비트에 상장시켜 줄 테니 뒷돈으로 20억원을 달라’고 한 경우도 있더군요. 전에는 이런 움직임이 있어도 막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신고 수리를 마친 가상자산 사업자가 되면서 달라졌습니다. 이젠 자금세탁 의심거래를 탐지하면 FIU에 실시간으로 보고할 수 있죠. 더 적극적인 투자자 보호·교육을 위해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도 만들었습니다.  스스로 어떤 리더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자신을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참모'라고 생각하죠. 제가 잘하는 일을 하기보다, 사람들이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황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을 때는 구성원이 필요한 게 뭔지 듣고자 했어요. 예를 들어 디자이너의 고충이 ‘더 좋은 노트북’이라면, 윗사람을 찾아가 컴퓨터 교체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거죠. 그러고 보니, 창업한 적이 없는 '영입된 대표'입니다. 두나무에는 2018년 1월 처음 출근했습니다. 카카오 대표로 일하던 때 알았던 송치형 의장과 김형년 부사장의 제안으로 합류했죠. 두나무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서비스가 빠르게 클 때였습니다. NHN과 카카오에서 회사가 급성장할 때 겪었던 경험을 나눠달라는 요청이었죠. 그렇게 만 4년을 달려왔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도 사업을 벌여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겉으로 보면 IT를 대단히 잘했던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고요. 기자와 변호사, IT 회사 등을 거치며 나한테 맞는 게 뭘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결국 사람을 상대하고 다루는 일을 해왔더군요. 다양한 분야에 도전한 것이 현재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www.joongang.co.kr/article/25040006#home​

2022.01.12

[News Article] GM, 퀄컴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 속도

GM, 퀄컴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 속도   조선비즈 변지희 기자 - GM(제너럴모터스)이 미국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나선다. 9일 한국GM에 따르면 GM은 차세대 핸즈프리(Hands free) 운전자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가 퀄컴이 개발한 시스템온칩 기반의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로 구동된다고 밝혔다. GM과 퀄컴의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노트북 2대를 겹쳐 놓은 정도의 크기로, 울트라 크루즈 기능을 활용하면 고성능 센서 인터페이스와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95% 이상의 주행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울트라 크루즈는 운행 지면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LiDAR)를 포함해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 정보를 분석해 차량의 360도 방향을 3차원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이 밖에 교통 신호체계에 맞춘 자동 운행, 내장 내비게이션의 최적 경로 설정, 자동 안전거리 유지와 속도 제한 준수,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좌우 회전 지원, 자동 근거리 장애물 회피, 자동 주차 등의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GM은 2023년 초 출시되는 캐딜락 ‘셀레스틱’에 울트라 크루즈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출처: https://biz.chosun.com/industry/car/2022/01/09/G5T4PPIASRBZRM3DKYXDNCX7RQ/?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2022.01.12

[News Article] 가동안해도 원격으로 해결…현대차, '가상공장' 메타팩토리 짓는다[CES 2022]

가동안해도 원격으로 해결…현대차, '가상공장' 메타팩토리 짓는다[CES 2022] 라스베이거스=뉴시스 최희정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에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가상공장을 구축한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 현실을 뜻한다. 현실의 ‘스마트팩토리’를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긴 ‘메타팩토리(Meta-Factory)’를 구축해 공장 운영을 고도화하고 제조 혁신을 추진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2)’ 중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 및 실시간 3D(3차원)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ES 2022 기간 중 진행된 온라인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정홍범 HMGICS 대표(전무)와 유니티 줄스 슈마커 크리에이트 솔루션 부문 사업 총괄 부사장, 데이브 로즈 디지털 트윈 부문 수석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통해 실시간 3D 메타버스 플랫폼에 현실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가상공장 ‘메타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물리적 사물과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똑같이 옮겨내는 것을 뜻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설립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먼저 올해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첫 메타팩토리를 구축한다.   ‘HMGICS 메타팩토리’를 올해 말 1단계 도입 후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한 뒤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이자 스마트팩토리로서 소규모 생산 혁신 기술 거점인 HMGICS의 운영을 뒷받침하며 제조 시스템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MOU)에서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제조 현장 내 과제를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유니티는 메타팩토리 설계 및 실시간 이미지 렌더링 기술 제공, 맞춤형 시스템 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도입으로 향후 HMGICS를 포함한 실제 공장의 운영을 보다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신차 양산을 앞둔 공장은 실제 공장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메타팩토리 운영을 통해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게 돼 실제 공장 운영 시 이를 반영할 수 있다. 또한 메타팩토리가 현실 공장을 실시간으로 구현함에 따라 공장 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물리적 방문 없이도 문제를 원격으로 실시간 해결할 수 있다. 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여러 사업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스마트팩토리 및 메타팩토리 등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글로벌 일류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존 리키텔로 유니티 최고경영자(CEO)는 “실시간 디지털 트윈은 우리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 동시에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바로 이것이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메타팩토리를 포함한 현대차의 미래 비전은 제조 분야의 혁신을 이끌 기술적 진보로 이어져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팩토리를 구축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HMGICS는 제조 혁신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추진하는 HMGICS는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이어가며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106_0001715962&cID=13001&pID=13000

2022.01.10

[News Aricle] 스텔란티스 손잡은 아마존 "미래차 데이터 시장 선점"

스텔란티스 손잡은 아마존 "미래차 데이터 시장 선점"   디지털타임즈 안경애기자 - 아마존이 모빌리티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 픽업트럭 기업 리비안에 이어 세계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와의 제휴를 'CES 2022'에서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회사는 디지털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한편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아마존웹서비스)와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를 스텔란티스의 차량 대시보드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2023년 출시될 스텔란티스의 배달용 전기차의 첫 고객이 된다.   테슬라, GM, 포드 등 자동차 기업에 이어 애플, 소니까지 미래차 시장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아마존은 자체 배송 수요와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모빌리티 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AWS의 IoT(사물인터넷) 오토모티브 부문을 이끄는 마이크 자말루카스(사진) 총괄은 본지와 온라인으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자동차용 실시간 데이터 수집·전송 서비스 'IoT 플릿와이즈'를 통해 자동차와 클라우드를 연결한 데이터 플랫폼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 품질과 안정성 평가, 리콜·배터리 화재 등 이슈 대응뿐 아니라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첨단 센서로 무장한 자동차에서는 시간당 최대 2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하루 48TB씩 쌓인 데이터는 연간 1만7520TB, 12.52PB(페타바이트)에 달한다. 이는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의 저장용량 240PB의 19분의 1에 달한다. 차량 스마트화와 자율주행 기술이 발달할수록 자동차에서는 더 폭발적인 양의 데이터가 나오게 된다. 테슬라, 애플 등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자체 반도체부터 슈퍼컴퓨터까지 개발하려는 이유다. AWS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과 클라우드를 연결한 일종의 '데이터 고속도로'를 만들고, 자체 데이터 수집 메커니즘과 IoT 플릿와이즈를 연계해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자말루카스 총괄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그동안 분산되고 파편화된 차량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다 보니 제대로 가치를 만들지 못했다"면서 "IoT 플릿와이즈는 자체 개발한 '글로벌 시그널 카탈로그'를 통해 다양한 타입과 모델의 차량과 센서에서 나오는 모든 신호를 모델링하도록 돕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관리콘솔과 소스코드를 활용해 차량의 통신 게이트웨이와 클라우드를 연결하면 서비스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수집 기능을 실행하면 기본적인 차량 텔레메트리 정보뿐 아니라 카메라, 라이다 등 모든 센서 데이터가 수집돼 클라우드로 보내진다. 차량 제조사가 과거에는 할 수 없었던 일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지능형 필터링 기능을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필요한 시점에 추출해 주는 것이다. 수집·분석하고자 하는 데이터의 필터링 규칙을 생성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데이터의 양을 제한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 급제동, 배터리 화재, 차량 리콜 등의 이슈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센서 데이터만 수집해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된 후에는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할 수 있다.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90% 이하 신뢰도로 도로 표지판의 텍스트 정보를 식별했을 경우, 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해 데이터 라벨링을 함으로써 머신러닝 모델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클라우드에서 시뮬레이션을 함으로써 동절기 배터리 성능을 개선할 수도 있다. 미래 차 시장의 핵심인 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할 수 있는 것. 자말루카스 총괄은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관리에 IoT 플릿와이즈를 도입할 경우, 원하는 수와 정밀도 수준까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면 배터리 과열, 방전, 발화, 폭발 등의 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수집하고 포렌식과 분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로 전송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개별 차량의 문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플릿의 상태를 분석해 잠재적 리콜이나 안전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자율주행, ADAS(고급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첨단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보안과 고객 정보보호는 필수다. 차량과 클라우드 사이에서 데이터 교환과 전송이 이뤄질 때마다 여러 레이어의 보호기술을 적용하고, 통신채널에서 데이터 암호화가 이뤄진다. 자말루카스 총괄은 "예를 들어 리콜 상황 중 고스트 브레이킹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IoT 플릿와이즈가 탐지해 전송하고, 자동차 제조사가 자체 분석이나 마이크로 서비스를 통해 스트리밍된 정보를 받아서 대시보드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딜러나 직원들이 잠재적인 리콜 상황에 대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국내에서는 쏘카, 만도 등이 AWS 클라우드를 도입해 쓰고 있다. IoT 플릿와이즈는 올해 상반기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먼저 선보이는 데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인도 등의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자동차 제조사를 타깃으로 서비스를 확산하는 데 이어 물류 등 연관 산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AWS의 전략이다.대표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제조기업 NXP반도체는 AWS와 협력체계를 구축, IoT 플릿와이즈 기반의 차량 제어·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한다. IoT 플릿와이즈를 포함한 AWS 서비스와 연계해 차량 곳곳에서 스마트 데이터 수집·전송이 가능한 자동차 게이트웨이 솔루션이 핵심이다. 기업들은 AWS 콘솔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NXP 게이트웨이와 연동하고, 자사 차량 정보를 입력한 후 캔버스, 이더넷 등 연결을 설정할 수 있다. 이후 IoT 플릿와이즈를 이용해 다양한 차량 센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관련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아마존이 투자한 전기 픽업트럽 제조기업 리비안은 AWS 클라우드를 도입해 분석, 컴퓨팅, 컨테이너, 머신러닝 기능을 전사적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주행거리부터 주행경험 등 전기차 성능을 개선하고, 차량관리, 전기차 충전 등을 포괄하는 기술혁신 체계를 가동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OTA(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같은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하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차량의 성능과 기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아키텍처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말루카스 총괄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시의적절하게 분석하고 활용해 AI와 머신러닝으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경쟁에서 승리할 것 "이라면서 "자동차 제조사를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후 물류기업, 대규모 상용차 운영기업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리비안과 협력해 설계·제작한 첫 주문형 배송용 전기차를 공개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중 배송용 전기차 1만대를 전 세계 고객들에 공급하고, 2030년까지는 10만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의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년 수천 대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빌리티 데이터 혁명은 이제 막 시작됐다"는 자말루카스 총괄은 "파트너, 자동차 제조사 등과 협업생태계를 구축해 보다 높은 확장성과 성능, 보안이 뒷받침되는 전기·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10902109931650005&ref=naver

2022.01.10

[News Article] 김영제 GE코리아 총괄사장, “국내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적극 지원”

김영제 GE코리아 총괄사장, “국내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적극 지원”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 - 1887년 경복궁 내 건천궁에 한국 최초의 전기램프(에디슨 램프)가 점등됐다. 이것이 GE와 한국과의 첫 인연이었다. 이후 1976년 GE코리아가 한국에 공식 출범했고,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술과 소프트웨어, 애널리틱스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협력하며 한국 경제 산업의 장기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에서 세계로(In Korea for Global)’라는 전략 아래 에너지, 항공, 헬스케어 산업에서 우리 기업과 국내외 동반 성장에 주력해왔다. 최근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ESG 등 세계를 관통하는 이슈가 곧 핵심 트렌드가 되면서 한국과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출범 50년을 향해 가고 있는 GE코리아의 김영제 총괄사장<사진>을 만나 GE의 미래 전망과 한국에서의 역할을 들어봤다.  ▶에너지·항공·헬스케어 등 각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GE코리아가 그동안 한국에서 걸어온 길을 설명해달라. “GE는 한국에서 ▲가스터빈, 증기터빈 등 복합화력발전 주요 설비와 서비스 ▲육상풍력 ▲수력발전 ▲에너지저장 ▲대규모 태양광 ▲그리드 솔루션 ▲하이브리드 리뉴어블 등 국내 에너지산업의 성장과 한국 산업발전에 필요한 동력을 제공하며,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해왔다. 구체적으로 80기 이상의 가스터빈이 국내에 설치돼 운전 중이며, 1만4000MW 이상의 발전 용량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 30주년을 맞이한 F클래스 가스터빈을 비롯해 높은 효율과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한 대용량 HA가스터빈도 국내 발전소에 도입한 바 있다. 특히 GS파워 안양 열병합발전소는 HA가스터빈의 한국 첫 상용화라는 데 의미가 있다. 송배전 분야에서도 국내 최초의 고압직류송전기술(HVDC) 사업을 추진했고,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절연가스인 ‘g3(Green Gas for Grid)’를 사용하는 가스절연 개폐장치(GIS)에 대한 기술 협약을 LS일렉트릭과 체결했다. 그 이듬해는 한전과 나주에 GE빛가람 사무소도 개소했다. 이밖에도 세계에서 2초마다 GE엔진을 탑재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500기 이상의 민간 항공기 엔진이 운용 중이다. GE헬스케어는 지능형 의료기기,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특히 주력할 사업 분야는.“한국 정부의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에너지 전환 목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는 바람과 태양 등 자연조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스발전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와 가스발전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할 수 있다. GE의 HA가스터빈은 연료 유연성이 높아 수소와 천연가스 혼합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로 가동할 수 있어 탄소배출 감소 및 탄소제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지원하는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 분야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한 전력을 효율적으로 송·배전하는 첨단 그리드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기후위기와 맞물려 탄소중립은 글로벌의 핵심 이슈다. GE의 탄소중립 지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GE는 2030년까지 자체 설비 및 운영 부문(scope 1 and scope 2 emission)에서의 탄소중립 달성, 신규 석탄사업에서의 계획된 철수, 에너지 부문 배출량의 탈탄소를 달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및 효율적인 천연자원 활용에 대한 전체적인 전략을 지난 2020년 발표했다. 더불어 지난해 7월 GE는 2050년까지 GE의 설비 및 운영뿐만이 아니라 스콥 3단계(판매된 제품에서 나오는 탄소배출)의 넷제로(Net Zero) 달성 목표도 세웠다. 앞서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고, 2030년 목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GE가스파워의 HA가스터빈은 수소 등 여러 재생에너지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석탄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부각받고 있다. 이렇듯 GE는 에너지, 항공, 헬스케어 등 여러 산업에서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의 탈탄소화(Decarbonization) 노력을 지원하는 제품과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탄소중립에서 수소산업의 미래가 유망하다. 유럽은 수소산업의 헤게모니를 쥐기 위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GE의 대응전략은.“GE는 수소 연소 가스터빈 발전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수소를 포함한 연료로 가동되는 100기 이상의 가스터빈 가동 경험을 보유하며, 수소 혼소 가스터빈은 800만 시간 이상의 가동 시간을 축적했다. 이 중 최소 50%(체적 기준)의 수소가 포함된 연료로 작동되는 가스터빈이 25기 이상으로, 100만 시간 이상 가동 시간을 축적했다. 향후 GE는 2030년까지 HA가스터빈에서 100%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수소 혼소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ESG 경영 역시 올해를 관통하는 핫 키워드다. ESG 경영 방향도 궁금하다.“‘지속가능성’과 ‘린(Lean)’을 운영의 핵심으로 여긴다. 둘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린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을 더 나은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엄격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것과 동일하게 지속가능성을 추진한다. 또 환경 책임주의를 강조한다. 모든 자원을 잘 관리하는지 확인하며,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원칙을 지키고자 한다. 모든 일의 중심에 청렴 문화가 존재하고, GE의 모든 직원은 이러한 원칙을 이해하고 준수하고자 한다. 더불어 모든 의사 결정에서 ESG라고 하는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문제를 알리고 준수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기업으로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다양한 관점, 참여 및 영향력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GE코리아에 한국은 어떤 시장인가. 특히 한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GE는 한국 최초의 전기램프(에디슨 램프)를 점등하는 등 한국과의 특별하고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은 IT, 인재, 기술력 등 매우 훌륭한 자원을 가진 국가이며 새로운 기술개발과 도입에 대한 열정도 매우 강하다. 한국 시장은 글로벌 위상, 경쟁력, 잠재력 측면에서 매우 높이 평가된다.”    출처: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641258037227437033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