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7
어플라이드 벤처스 “한국은 혁신 기회를 주는 땅...투자땐 윈윈효과”
헤럴드경제 박세정 기자 -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수익금 6400만원을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한 수익금은 대체불가토큰(NFT) 낙찰 대금 일부와 판매 수수료 전액이다.
‘포레스트전(8K Big Picture in FOR:REST전)’은 두나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 사업의 일환으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와 함께 후원한 전시회다. 숲을 통한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업비트NFT에서 육근병, 강형구 등 총 22명의 국내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했다. 포레스트전 출품작들은 업비트NFT에서 약 90%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두나무,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 포레스트전 참여 작가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두나무 측은 설명했다.
두나무는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기부했고, 레이빌리지와
참여 작가들은 NFT 작품 낙찰 대금의 일부를 기탁해 총
64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통해 숲 가꾸기 캠페인, 작은 숲 조성,
시민 교육 등 탄소 중립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수진 두나무 가치혁신실 상무는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두나무 ESG 경영 키워드 ‘나무’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해 지난
2월 산림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환경 보호 및 산림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산림 종자 이력 관리,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접목한 교통 약자를 위한 힐링 프로젝트 ‘치유의 숲’, 청소년 대상 산림 교육 프로그램 ‘두나무 그린리더’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