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8
택시 없는 영월 상동에 '무료 택시' 운행한다
강원일보 오윤석 기자 - 영월 상동읍 기업 및 사회단체들이 지역 어르신 등 교통 약자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해 힘을 모은다.
상동읍번영회는 지난 31일 상동읍사무소에서 ‘상동읍 은빛 무료 콜택시 개통식’을 가졌다. 은빛 콜택시는 택시가 한 대도 없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교통복지 프로그램이다. 주민들과 (주)알몬티대한중석, 상동개발주민(주), 영월에코윈드, 솜씨가김치, 상동읍남성자율방범대 등 지역 내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매일(화요일 제외)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상동읍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승차 30분 전 은빛 콜택시를 운행하는 박진만 구래4리 이장에게 전화(010-3060-2240)로 예약하면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상동읍 은빛 무료 콜택시는 대중교통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정환 상동읍번영회장 “상동지역은 택시가 없어 교통 약자들의 이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에 주민과 지역 내 기업 등이 후원금을 통해 무료 은빛 콜택시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