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5
맥도날드, 협력사와 커피박 자원순환 나서
식품저널 윤영아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협력사들과 커피박(커피 찌꺼기) 자원순환에 나선다. 맥도날드는 9일 코엑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카길애그리퓨리나, 매일유업과 ‘커피박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커피박 폐기량 최소화와 재자원화에 앞장서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환경적ㆍ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맥카페에서 나온 커피박을 후처리 과정을 거친 뒤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가축의 사료로 재탄생시켜 우유ㆍ아이스크림 등을 공급받는 매일유업 목장으로 전달한다.이같은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연간
4394㎏의 탄소 배출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650그루 이상이 1년간 1ha당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커피박 수거부터 재자원화, 공급까지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