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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ticle] 대한항공, 작년 영업이익 2.8조...전년比 2배↑'역대 최대'

2023.02.06

대한항공, 작년 영업이익 2.8...전년比 2↑'역대 최대'

 

 

이슈앤비즈 김대우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해 화물사업 호조와 본격적인 여객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나는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134127억원, 영업이익이 97% 증가한 28836억원을 기록했다고 1 공시했다. 매출은 2018 126469억원, 영업이익은 2021 14644억원을 넘어 각각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동안 강세를 보인 항공 화물 운임이 지난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하반기부터 각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완화로 여객 운항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화물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실적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6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01억원으로 26% 감소했다.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5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항공화물 수요가 감소하고 밸리카고(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증가로 화물운임이 하락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지난해 8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1㎏당 8.33달러였지만, 12 6.50달러로 급락했다4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지난해 10 일본의 무비자입국 허용과 연말 동남아·대양주 노선의 성수기 수요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1664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유행이 심해진 2020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여객 매출이 화물 매출을 넘어서며 여객 수요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 시기의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하겠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하겠다" 말했다.

 

출처: www.issuenbiz.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