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8
암참 신임 이사회 의장에 하동진…이사진에 여성 11명
매일경제 정유정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역대 최다인 11명의 여성을 포함한 새 이사진을 구성했다.
14일 암참은 최근 치러진 내년 회장단과 이사진에 대한 연례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체제는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는 하동진 노스롭그루먼코리아 사장이 선출됐으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반 홀 코닝 한국지역 총괄사장, 알버트 김 한국MSD 대표이사,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 등이 이사진에 새롭게 선임됐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 김원규 웨버 샌드윅 아태지역 총괄 대표, 김영제 GE코리아 사장, 로버트 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사장, 램지 투바시 알버트 에이아이지손해보험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 등은 재선임돼 새 임기를 시작한다.
이사회는 총 40명으로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제임스 김 회장은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로 암참 이사진을 꾸릴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특별히 역대 최다인 11명의 여성 리더들이 암참 이사진에 합류하게 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암참은 새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한국으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아·태지역 비즈니스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