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판매, 14년 만에 처음으로 中 판매 추월

조선비즈 정미하 기자 - 중국인의 자국 자동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한 자동차 수가 미국 내 판매량을 밑돌았다.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21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국 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259만대로 나타났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GM에 있어 최대 시장이었다. 하지만 GM은 지난 2017년 중국에서 역대 최고치인 404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이후 저조한 실적을 보여왔다. 이는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가 성장한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GM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역시 지난해 1분기 BYD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뺏겼다. 폭스바겐은 그동안 중국 내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켜왔었다.

출처: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4/01/10/A4N5LVZVYBBMDHKUO54QRUYE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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