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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Article] [인터뷰] “사람만 보내는 시대 끝, AI로 새 판 짠다”...김옥진 맨파워코리아 대표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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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사람만 보내는 시대 , AI 짠다”...김옥진 맨파워코리아 대표


     

    조선비즈 홍인석 기자 - “파견이나 도급 같은 HR 시장은 여전히 성장 여지가 큽니다. 우리는 분야를 기술과 프로세스로 혁신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습니다.”

     

    김옥진 맨파워코리아 대표는 최근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기업이 성공하려면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외의 업무는 전문 기업에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도급과 외주는 단순한 인건비 절감이 아니라 기술과 체계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맨파워코리아는 근로자 파견과 전직 지원 등을 제공하는 종합 HR 서비스 기업으로, 업계 3 기업 하나다. 지난해 기준 연결 매출 4410 , 영업이익 89 원을 기록했다.

     

    올해 1 취임한 대표는 KPMG 뉴욕본부에서 회계·컨설팅 경력을 쌓은 , SC제일은행, 삼표, 서울미라마유한회사(그랜드하얏트서울 운영사) 등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다양한 산업을 경험한 그는 HR 시장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사람만 보내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출퇴근 확인조차 수기로 하는 현장이 많습니다. AI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면 같은 인력으로 높은 성과를 있습니다.”

     

    대표는 저가 단가 경쟁을 벗어나, 전략과 프로세스를 갖춘 HR 서비스를 지향한다. 원가 이하 공급 구조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AI, 로봇, 자동화 기술로 업무 구조를 바꾸고 인력을 효율화하면, 산업별 맞춤형 인력 운용이 가능합니다. 근로자의 건강 상태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현장 대응이 가능하고요. 결국 사람이라는 자원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근 4.5일제, 노란봉투법 고용 정책 변화는 도급·파견 시장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기회가 있다고 본다. 경기 둔화 속에서 채용은 줄고, 기업은 핵심 업무 중심으로 인력을 운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고용 유연성이 떨어질수록, 비핵심 업무를 외부 전문 파트너에게 맡기려는 수요는 늘어날 겁니다. 이에 따라 HR 업계의 전략적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시니어 인력 파견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다. 일본처럼 요양시설이나 실버타운에 특화된 인력 서비스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한국에도 중요한 기회다.

     

    일본 지사에 따르면 요양원 등에서 인력 요청이 많다고 합니다. 인력난이 심해몸만 건강하면 채용이란 말까지 나옵니다. 지금 일하는 50대가 15~20 뒤엔 요양시설의 고객이 됩니다. 호텔처럼 변화하는 실버타운에 인력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 겁니다.”

     

    마지막으로 대표는 구직자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자기 자신이상품 되면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가치를 인정받을 있습니다. 남을 의식하지 말고, 내가 잘하는 것을 성실히 하면 됩니다. 자기 자신이 무기가 되어야 직업 세계에서도 성공할 있습니다.”

     

    출처:https://biz.chosun.com/industry/business-venture/2025/07/25/REAJMJGKDFHKHGY7C4GWBYND7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