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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Article] 종근당, 바이오 신기술로 신약개발 명가 도약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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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 바이오 신기술로 신약개발 명가 도약


     

    조선비즈 이종현 기자 - 종근당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같이 바이오 신기술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에도 적극적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5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이 미국법인 ‘CKD USA Inc’ 설립했다. 2023 2월에는 네덜란드 시나픽스와 ADC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 3종의 사용권리를 확보했다. 회사는 도입한 기술을 바탕으로 ADC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2 2월에는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이엔셀과 투자·개발 양해각서(MOU) 맺고,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같은 9월에는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 열고, 희소·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종근당의 오픈 이노베이션 노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종근당은 2023 11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 13500 달러( 173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CKD-510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을 포함해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 받았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08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KD-508 저밀도콜레스테롤(LDL-C) 낮추고,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높여 주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효종연구소에서 진행한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CKD-508 LDL-C 감소와 HDL-C 증가 효과가 규명됐다.

    특히 영국 임상 1 시험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안전성과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8 약물 축적, 혈압 상승 등의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이전 CETP(콜레스테릴 에스터 전달 단백질) 저해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기대되는 혁신적인 약물이라며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 계열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CKD-702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이다. 현재 임상 1 파트2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다양한 암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CKD-703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겟으로 하는 ADC.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c-Met 항체에 시나픽스의 ADC 기술을 활용했다. 세포독성약물을 항체에 붙여 암세포로 전달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출처: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bio/2025/07/02/7T6YCYMDNFHW3HLRTEUDHLXV5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