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회장 “차기
정부, 규제개혁·노동시장
유연화로 글로벌 투자
유치 해야”
“미·중
갈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기업 탈중국 현상, 한국에는 기회”
“한국, 아·태지역 비즈니스 허브화
될 것”
동아일보 박태근
기자 -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이 “미·중 갈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기업
탈중국 현상이 한국에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다양한
이슈를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게 살펴보는 아리랑TV뉴스 대담 ‘Within the Frame’은 최근
제임스 김 회장과
함께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의
한미 경제 협력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얼마 전
방한한 제이미스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며, “미국은 한국과의
협상에 대해 매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합리적으로
무엇이 협상에 도움이
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매우
좋은 윈윈 시나리오가
나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트럼프 시대, 미국과의 통상 갈등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묻자 “한국 기업
지도자들이 미국과의 협상을
증폭시키고 도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현대차의
대미 투자 발표
등이 불러온 효과를
언급하면서 민간 외교
채널로서 한국 재계
리더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생각하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암참에서 비관세
장벽으로 인식될 수
있는 66가지 규제
과제를 논의하고 규명하는
연구를 내놓았다”며 “차기 정부가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간 또 다른
중요한 협력 분야로
미디어 기반 공공외교
중요성을 언급하며 아리랑TV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아리랑TV가 가교역할을
해왔다”면서 “동남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에서
아리랑 TV라는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다면
한미 공공외교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와
암참은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한 ‘한국의
아·태지역 비즈니스
허브화‘ 논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인프라와
고도로 숙련된 인력, 디지털 경제를 갖췄지만, 한국에 지역 본부를
설립한 글로벌 기업은 100여
곳에 불과하다”면서 “미·중 갈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 현상이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자 “최근 만난
주요 대선 후보
모두 한국 투자를
위한 규제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면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
리스크로 지적되어 온
과도한 규제, 노동시장
경직성 등의 문제를
차기 정부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임스 김
회장에게 듣는 ‘한미
경제안보 동맹 중요성과
아리랑TV의 역할’은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아리랑TV를 통해
세계로 방송된다.
출처: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530/131718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