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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ion Spotlight] 암참 회장 "김문수 당선되면 외국 기업들 韓 오게 해달라"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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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참 회장 "김문수 당선되면 외국 기업들 오게 해달라"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 “100개도 되지 않는 한국 다국적 기업의 본사를 1000개로 늘려 주길 바랍니다.”

     

    제임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은 19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한국만의 독특한 규제들이 아시아 지역 본부 유치 경쟁에서 한국의 매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는 후보의 정책 의제를 직접 듣고 한미 경제 파트너십, 규제 개혁, 노동 정책 혁신 전략 한국의 장기적 경제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은최근 암참은 제약부터 디지털 경제까지 12 핵심 산업 분야 66건의 규제 과제를 지적했다이러한 규제들은 미국 기업의 한국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했다.

     

    그러면서싱가포르에는 5000개의 다국적 기업 본사가 있고 홍콩에는 1400, 상하이에는 900개가 존재하는 반면 한국은 100개가 되지 않는다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숫자를 1000개로 올려달라 요청했다.

     

    그는 20여년에 걸쳐 알고 지낸 후보와의 인연도 언급하면서 후보에게서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발전시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자리에서 회장은 후보에게 노동 유연성 개선과 규제·세제 개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겪는 사업상 리스크 해소를 어떻게 풀어갈지 물었다. 후보는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규제를 만들고 있다민주당이나 진보당 등과 계속 협상해서 나쁜 법은 그들에게도 해롭다는 것을 끊임없이 대화하고 설득하겠다 답했다.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의 경우 그린벨트를 해제할 있는 권한을 시장이나 도지사 등에게 부여하고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도록 과감하게 이양하겠다 약속했다.

     

    그는 감세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후보는저는 감세주의자라며미국 기업이 한국에 많이 오려면 사업장 부지 제공 관련 혜택 국가적으로 특혜를 줘야 한다 했다. 아울러규제혁신처를 만들어 과감하게 규제를 집중적으로 풀어가겠다 덧붙였다.

     

    회장은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면 어떤 중대발표를 이끌어낼 있을 지에 관해서도 질문했다. 후보는주한미군 감축 없이 유지하는 것과 북핵을 방어할 있는 확실한 방안을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답했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대해선한미는 특별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조선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밖에 모든 부분에서 미국과 한국이 힘을 합치면 서로에게 나쁠 일이 없는 오랜 혈맹으로서 신뢰가 있다 강조했다.

     

    이어다른 나라 관계와는 다른 매우 특별한 이점이 있기 때문에 관세·통상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에 믿음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 호응이 있을 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879846642170560&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