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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ticle] 암웨이, 우수 중소기업 유통망 넓혀 동반성장

우수 중소기업 유통망 넓혀 동반성장   동아일보 - 한국암웨이(대표 배수정)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부터 국내 중소기업과 ‘원포원(One for One)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동반 성장해 왔다. 2013년에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상생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기술 보유 중소기업이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암웨이 유통망을 통한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목표로 한국 사회 내 밸류체인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에 유치한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는 암웨이 아시아 시장 내 물류를 담당하고 있고 암웨이 글로벌 뷰티, 퍼스널케어 허브를 서울에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영천에 9917㎡(3000평) 규모의 파이토지노믹스 생산 시설을 선보였다. ‘Helping People live better lives’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인 어린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초등학생의 건강 솔루션을 지원하는 뉴트리라이트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은 누적 16만 명의 어린이, 362개 학교에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부가 인정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출처: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509/119205422/1 

2023.05.12

[News Article] IBM, 'AI 경쟁' 뛰어들었다…비즈니스 맞춤형 새 플랫폼 공개

IBM, 'AI 경쟁' 뛰어들었다…비즈니스 맞춤형 새 플랫폼 공개   한국경제 오현우 기자 - 과거 인공지능(AI) 개발을 주도하던 미국의 IT기업 IBM이 AI 시장에 다시 뛰어들었다. 기존에 개발하던 왓슨을 통해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기성 IT기업이 잇따라 AI 개발에 주력하며 개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IBM은 9일(현지시간) Think 2023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인 '왓슨X'를 공개했다. 기존에 개발하던 AI 모델인 왓슨을 개량했다. AI 개발 스튜디오, 데이터 저장 및 거버넌스 도구 키트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왓슨X는 AI 전환을 원하는 기업에 맞춤형 기능을 지원하는 기능에 특화됐다. 왓슨X 플랫폼 안에는 수 천여개의 AI 학습 데이터가 구비됐다. 사용 기업은 이를 통해 AI를 학습시키고 개조한 뒤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초 모델인 왓슨을 개량하며 사업용 AI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며 "기업 경영자들은 왓슨X를 활용해 데이터를 통제하고, 전체 사업에 맞춤형 AI를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와 손잡고 오픈소스 AI 모델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왓슨X 플랫폼에도 적용한다. 허깅페이스는 2016년 설립된 뒤 AI 개발용 플랫폼을 내놓으며 지난해 기업가치가 20억달러로 치솟은 스타트업이다. 시장에서는 IBM이 AI 시장에 다시 뛰어든 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당초 IBM은 AI 기술 개발을 선도해왔다. 1996년 IBM은 슈퍼컴퓨터 '딥 블루'에 체스를 학습시킨 뒤 세계 체스 챔피언을 꺾었다. 딥블루를 기반으로 자연어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인 '왓슨'을 개발했다. 2011년에는 미국의 인기 퀴즈쇼인 '제퍼디'에서 왓슨은 인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AI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상용화에는 실패했다. 개발 비용에 비해 수익 모델이 마땅치 않아서였다. 2017년 IBM은 왓슨을 활용해 의료산업에 뛰어들었다. 막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암 정복에 나서겠다는 선언이었다. 하지만 의료 데이터는 예상보다 복잡했고 왓슨의 학습 속도는 더뎠다. 의사와 병원은 불완전한 모델을 채택하지 않았다. 지난해 1월 IBM은 의료용 AI 사업부 '왓슨 헬스'를 10억달러를 받고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10여년간 개발에 든 비용의 10%도 회수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오픈AI가 챗 GPT를 내놓으며 AI 열풍이 불자 IBM도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공략하러 나섰다는 관측이다. 기업에 특화된 AI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이다. 공급망 관리, 사이버 보안, 클라이언트 관리 등의 영역이 AI 플랫폼으로 통합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SAP를 비롯해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이 왓슨X를 도입할 계획이다. 크리슈나 CEO는 "왓슨X는 반복적인 경영지원 업무를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대체할 것"이라며 "올해 기업에 도입되고 난 뒤 3~5년 뒤면 완전히 시장에 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5103998i 

2023.05.12

[News Article] 퀄컴, 이스라엘 차량 칩 제조업체 오토톡스 인수

퀄컴, 이스라엘 차량 칩 제조업체 오토톡스 인수   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퀄컴(Qualcomm Inc)이 이스라엘의 차량용 칩 제조업체 오토톡스를 인수한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퀄컴은 차량 충돌 방지 기술에 사용되는 칩을 만드는 오토톡스를 인수해 자동차 사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거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토톡스의 기술이 스냅 드래곤 디지털 채시스라는 지원 및 자율 주행 제품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톡스는 도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유인 및 무인 차량용 V2X 통신 기술에 사용되는 전용 칩을 만드는 기업이다.   퀄컴 측은 "우리는 2017년부터 V2X 연구를 해왔으며 개발 및 배치에 투자해 왔다"며 "자동차 시장이 고도의 기술을 요구함에 따라 향상된 도로 사용자 안전과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위해 독립형 V2X 안전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퀄컴은 작년 9월에 7월 말 3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자동차 사업 파이프라인에 대한 잠재적인 주문이 1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퀄컴의 자동차 사업 매출은 2분기에 20% 증가한 4억 4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출처: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509000009 

2023.05.12

[News Article] 메가존, 美누베바와 협력…“랜섬웨어 복구 서비스 출시”

메가존, 美누베바와 협력…“랜섬웨어 복구 서비스 출시”    매일경제 우수민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가 랜섬웨어 대응 전문 기업인 누베바테크놀로지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파트너 지위를 확보해 국내 기업 고객에게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미국의 랜섬웨어 암호 해독 분야 혁신 기업인 누베바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랜섬웨어 무력화 솔루션을 본격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누베바가 독자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랜섬웨어 암호 해독 기술을 메가존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통합 보안체계에 결합할 수 있게 됐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더라도 시스템 정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누베바의 랜섬웨어 무력화 솔루션은 랜섬웨어가 작동하는 순간 이를 감지해 암호화 키를 추출한 뒤 감염된 데이터를 복원하는 기술이다. 백업 시스템을 통한 복구방식은 최근에 입력된 데이터까지 모두 복구하지 못하는 데다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한계가 있는 반면,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돼 읽을 수 없게 된 파일을 원상회복하는 방식이어서 손쉽고 빠르게 피해 복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누베바의 랜섬웨어 무력화 솔루션은 30MB 미만의 경량화된 센서로 CPU 점유율이 1% 미만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이 덕분에 업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실시간 랜섬웨어 대응이 가능하며, 해독 가능한 랜섬웨어도 140여개 군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누베바의 기술이 메가존클라우드 고객의 데이터 보호와 비즈니스 복원력 강화라는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며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고객의 피해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복원해 보다 안전한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mk.co.kr/news/it/10732488 

2023.05.12

[News Article] Hyundai Motor to invest 2 trillion won in Ulsan EV factory

Hyundai Motor to invest 2 trillion won in Ulsan EV factory  BY SARAH CHEA, Korea JoongAng Daily - Hyundai Motor to invest 2 trillion won in Ulsan EV factory Ground will be broken in the fourth quarter on a 71,000-pyeong (234,710-square-meter) site, with production set to start in the second half of 2025. Specific details, like the annual production capacity, will be announced later.  The announcement came as Finance Minister Choo Kyung-ho visited the carmaker’s Ulsan plant Tuesday.  Choo, who attended a briefing at the plant, said that "the all-time high of auto exports have been supporting the country's economy" and promised, "full support in the future mobility sector, including core technologies, like battery performance and self-driving safety." Choo also shared his plan to increase tax incentives for EV manufacturing investment and called for "active investment by the auto industry." Korea's auto export revenue was $6.52 billion in March, a new high and up 64.1 percent on year,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The record-high figures came as Korea's exports fell for the sixth consecutive month in March due mainly to weak global demand for semiconductors, with the country suffering a trade deficit for 13 months in a row. Hyundai Motor, Kia and Hyundai Mobis previously announced that they will pour a combined 24 trillion won into domestic EV production and development by the end of 2030. Kia in April broke ground on its first EV plant in Hwaseong, Gyeonggi. The 1-trillion-won plant will begin commercial operation in the second half of 2025, with an annual production capacity of 150,000 vehicles. Kia also plans to shift some of its internal combustion engine vehicle facilities to its Gwangmyeong plant in Gyeonggi to EV facilities in the first half. Hyundai Motor and Kia hope to have a combined 31 electric models available by 2030. Kia recently introduced EV9, its first three-row electric SUV, while Hyundai Motor plans to roll out Ioniq 7 next year. The goal is to ramp up annual domestic EV production from last year’s 330,000 units to 1.51 million by 2030, of which 920,000 units will be exported. The 1.51 million figure is about 41 percent of the global EV production target for carmakers by 2030. The companies together aim to become one of the three largest EV manufacturers in the world. Source: 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2023/05/09/business/industry/korea-hyundai-ulsan/20230509164828523.html 

2023.05.12

[News Article] 이마트 ESG 경영, 산림 환경 개선 나선다

이마트 ESG 경영, 산림 환경 개선 나선다   PAX경제TV 박주연 기자 - 이마트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건강한 숲 만들기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5월 4일 오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동부지방산림청, 미래숲과 함께 ‘숲 환경 개선 및 산림복지 강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네 기관은 숲 환경 개선 및 산림복지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에 공동으로 협력하고자 이를 ‘포레스트 투모로우’ 캠페인으로 명명하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는 ‘포레스트 투모로우’ 캠페인에서 사업 기획 및 브랜딩과 홍보, 임직원 봉사활동과 기부금 조성 등을 담당합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동부지방산림청은 사업대상지 제공, 사업 수요파악 및 기획, 복지 프로그램 주관 등을 맡습니다. 미래숲은 기부금 활용 사업 현장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후속관리와 점검 등을 주관합니다. 이마트 임직원들은 같은 날 22년 산불 피해지역인 강원도 동해시를 찾아 숲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마트는 산불 피해 지역인 동해시 괴란동에 약 4,000평 규모의 부지에 총 3,600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식수는 양봉협회와 협업해 사라져가는 꿀벌을 불러들이기 위한 밀원수인 아카시아나무 3,000그루와 헛개나무 600그루를 선정했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인 이마트 강릉점, 동해점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나무심기를 위해 필요한 재원은 ‘노브랜드 나무 심는 화장지’의 매출 1%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액 마련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 산림복지진흥원과 협업해 이마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산림 인식 개선 교육과 산림 정화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산림 복지 강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이마트 이경희 ESG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 식재 및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산림 복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고객,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활동들을 통해 다방면에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s://paxetv.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118 

2023.05.08

[News Article] ‘K빵 에반젤리스트’ SPC 허진수, 글로벌로 간다

‘K빵 에반젤리스트’ SPC 허진수, 글로벌로 간다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 특정 분야를 널리 알린 사람에게 ‘에반젤리스트(전도사)’라는 호칭이 부여된다. 그 호칭이 잘 어울리는 국내 식품업계 경영인이 있다. 허진수 SPC 사장이다. 그는 ‘K-빵 에반젤리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1977년생인 허 사장은 창업주인 고 허창성 명예회장 손자이자 SPC그룹 회장 장남이다. 연세대 생화학과,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 석사 취득 후 AIB(미국제빵학교)를 마치고 2005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SPC그룹 전략기획실 전략기획부문장, 글로벌 BU장 등을 역임하고 2021년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 발표 당시 SPC 관계자는 “지속적 글로벌 사업 강화에 대한 그룹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허 사장은 SPC 글로벌 진출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PC그룹은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했다. 2005년 미국, 2012년 베트남·싱가포르 등에 진출했다. 하지만 의욕과는 다르게 글로벌 사업이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다 2014년 허 사장이 파리크라상 글로벌 BU장을 맡은 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SPC는 2014년 바게트 빵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프랑스 파리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리바게뜨라는 게 ‘프랑스 풍’ 베이커리를 표방하며 만든 브랜드인 만큼 의미가 더욱 컸다. 이때 허영인 회장과 허 사장은 까다로운 프랑스인들 입맛을 맞추기 위해 바게트 등 제품 연구개발(R&D)에 수 개월 동안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지앵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파리바게뜨는 라데팡스, 몽파르나스 등 핵심 지역에 5호점까지 오픈한데 이어 오는 2050년까지 매장을 2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허 사장은 현지에 집중하며 글로벌 사업을 점차 확장시켜갔다. 2019년 3월 중국 SPC 톈진공장 준공, 4월 싱가포르 주얼창이 입점 등 굵직한 해외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톈진공장 준공은 SPC 중국 사업 확대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빵·케이크·소스류 등 400여개 품목을 생산하는 톈진공장은 SPC그룹 해외 생산시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파리바게뜨 중국 내 가맹 사업이 가속화하면서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타이밍까지 절묘했다. 이후 파리바게뜨는 톈진공장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매장을 300개 이상 확장시킬 수 있었다. 중국에서 성과를 본 허 사장은 동남아시아에서도 또 한 번 폭발적 성장을 꿈꾸고 있다. 말레이시아 제2 도시 조호르바루에 400억원을 투자해 할랄 인증 제빵공장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허 사장은 조인트벤처 전략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잇달아 진출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 바 있다. 파리바게뜨 캄포디아와 인도네시아 지점들은 예상보다 2~3배 높은 매출을 내며 승승장구했고 이에 지난해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점포를 확장했다. 이처럼 뜨거운 현지 반응에 허 사장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공장을 직접 세우기로 결정했다. 조호르바루 공장은 대지면적 1만6500㎡, 연면적 1만2900㎡ 규모 빵공장으로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100여 품목을 생산할 수 있다. 더욱이 조호르바루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과 접근성이 좋다. 올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SPC그룹 할랄 시장 진출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에 600개 이상 점포를 열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허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할랄 공장을 건립해 2500조원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 사장의 K-빵 에반젤리스트 행보는 아시아권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는 북미, 유럽에서도 열심히 K-빵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행보가 눈에 띈다.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한인타운에 첫 매장을 연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에서만 1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가맹점으로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에 지난해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Franchise Times)’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SPC는 25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도 순위인 38위보다 13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인트벤처·마스터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 사업 모델에 보다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흥행에 고무돼 지난해 말에는 영국에도 진출했다. 당시 허 사장은 “영국은 파리바게뜨 유럽 시장 확대 및 가맹사업 전개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중요한 시장”이라며, “2025년까지 20개점을 오픈하는 등, 미국·중국·싱가포르와 함께 4대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아 적극적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영국은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베이커리와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커 전진기지로 삼기에 적합하다.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영국 제빵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0조원으로, 독일·프랑스와 함께 유럽 3대 베이커리 시장으로 꼽힌다. SPC는 지난 3월 캐나다에 첫 점포를 열며 마침내 10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먼저 열었던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첫 점포를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SPC 관계자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가맹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2020년부터 현지 법인을 설립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 가맹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연내 7개 매장을 추가 개점하고,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1000개 이상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허 사장은 “캐나다는 영미권 시장이면서도 범 프랑스 문화권까지 아우르고 있어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9조 달러에 이르는 세계 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사장의 공격적 행보로 파리바게뜨는 현재 해외 10개국에서 450여개 글로벌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SPC 지난해 해외 매출은 45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허 사장은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전 세계 매장 2만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에반젤리스트’로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주한캐나다대사관 대사대리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고품질 캐나다 밀을 활용한 파리바게뜨 ‘두번 쫄깃 베이글’ 체험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 제품과 기술력을 선뵐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맛과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R&D와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제빵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고, 취업 등 지속적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뉴욕 5개 자치구에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식품 기부를 진행해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뉴욕 지역 사회 한 축으로 자리 잡게 돼 기쁘다”며 “여성, 사회적 약자가 미래 리더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fntimes.com/html/view.php?ud=202304290412421926dd55077bc2_18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