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이마트, 버려진 플라스틱 수거해 지구 지킨다
매일경제 이효석 기자 - 이마트가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에 나섰다.
먼저 이마트는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KT&G 상상플래닛에서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줄임말로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바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기 위해 여러 기업,
비정부기구(NGO), 공공기관이 협업하는 환경 캠페인 플랫폼이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2018년 이마트와 테라사이클, 한국피앤지 등
3개 파트너사로 시작해 해가 갈수록 참여 기업·기관·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콘텐츠 랩 비보가 새로운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해 총 16개의 기관이 캠페인에 힘을 싣는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를 비롯한 참여 회사 16곳은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파트너사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강화 △해안 정화 활동 확대 및 생물 다양성 보존 △해양 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마트와 파트너사들은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7년째 수도권·충청권 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가플지우 플라스틱 수거함과 온라인 수거 프로그램을 통해 총 23t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수거된 플라스틱 중 PET병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플로깅 집게를 만들어 해안 정화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이마트는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건강 식생활을 제안하는 신세계푸드의 '베러위크(Better Week)'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이마트 본사 사내식당에서 신세계푸드의 저탄소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활용한 점심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