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친환경 전기바이크를 도입한 맥딜리버리.
맥도날드는 고객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여러 사회·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라는 슬로건을 발표한 것도 이러한 취지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는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및 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및 포용과 직원개발`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는 것이 골자다.
`우리의 지구`는 환경 친화적 매장 운영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분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맥도날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을 도입했으며, 환경부와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자원 절약 및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2019년부터 50여 개 종이포장재를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질로 교체했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맥도날드 배달 서비스에 사용하는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100%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교체했다.또한 `식재료 품질과 공급` 분야에서는 보다 맛있고 품질 좋은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산 식재료 수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노력으로 QSR업계 최초로 다른 식물성 유지에 비해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고올레산 프리미엄유 100% 해바라기유를 도입했고, 2019년 맥카페 제품에 100%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받은 친환경 커피 원두를 도입하기도 했다. 달걀, 토마토, 양상추 등 국내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지역 농가,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추진해 왔다.`지역사회 연계` 분야는 가족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중증 어린이 환아와 가족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 후원, 무료 축구 프로그램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맥도날드는 `일자리 포용과 직원개발` 분야를 통해 성별, 나이, 학력 등 차별 없는 열린 채용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약 530명의 정규직 채용을 이어가며 국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 고객이 원하는 `맛`에 집중
1988년 진출한 이래 변화하는 고객 입맛에 맞춰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맛의 변화를 추구하는 맥도날드의 노력과 연구는 현재 진행형이다. 2년여 준비 과정을 거쳐 2020년 도입한 `베스트 버거`가 대표적이다. `맛있는 버거`에 대한 고객 조사에서 수렴된 고객 의견을 토대로 한국 고객이 원하는 맛의 변화를 담아 조리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버거를 이루는 디테일 하나 하나를 따져보고 최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번, 패티, 치즈, 양상추 등 식재료에 변화를 줬으며 조리 방식, 조리 도구 등에 걸쳐 버거를 만드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했고, 실제 버거를 만드는 크루를 포함해 내부 직원들이 변화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마인드 셋 체인지 세션`이라는 특별한 교육을 약 1년에 걸쳐 진행하며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베스트 버거에 이어 올해 초에는 맥카페 커피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맥카페는 국내에서만 하루 약 11만잔, 연간 4000만잔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맥도날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다. 맥도날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푸치노 등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하는 커피 전 메뉴의 원두 투입량을 1잔당 평균 14% 늘리는 등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맛, 향, 보디감이 더 진해지고 맛있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