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3
'美아틀라스 항공', 인천공항에 '화물기 정비센터 허브' 구축
KBS 박재우 기자 - 인천공항이 지난 5월, 이스라엘의 화물기 개조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대의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전용 정비시설을 유치했습니다. 열악한 국내 항공정비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120여 개 나라를 누비는 세계 최대 화물항공사,`아틀라스항공`이 인천공항과 손을 잡았습니다. 투자 분야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특송화물기` 정비, 대형 화물기를 정비하는 전용 시설을 인천공항에 직접 만들어 2025년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존 디트리히/美아틀라스항공 회장 :
"파트너사인 `샤프테크닉스K`와 함께 `아틀라스항공`의 정비 허브로 인천공항을 선택한 이유는 `경쟁력` 때문입니다."]
그동안 싱가폴과 홍콩,대만에 외주를 줬던 아시아권의 정비 물량을 인천공항에서 직접 처리하겠다는 것입니다. 2080년까지 6조 6천억 원 규모의 수출과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이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국내 항공정비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K`와 합작법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백순석/㈜샤프테크닉스K 사장 :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러한 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을,또 이러한 중정비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앞으로 커다란 미래를 줍니다."]
지난 5월 이스라엘
IAI의 B777 항공기 개조에 이어, 세계적인 특송화물기 정비까지 유치한 인천공항, 사천 등 국내 항공부품 기업들과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경욱/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인천공항이 화물과 물류 부분에 또,MRO (항공정비)부분에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천공항이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항공정비 중심 공항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818215527958?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