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생존전략… 라이나생명도 ‘클라우드’ 옷
입는다
머니S 전민준 기자 - 외국계
생명보험사
라이나생명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보험금
지급과
계약
심사
업무에 AI기술을
활용해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라이나생명은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새로
설립하는
디지털
손해보험사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디지털혁신개발부와
디지털혁신개발팀
인력을
채용
중이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와
보안
솔루션
등
기술검토, 분석, 선정,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력직을
뽑는
것이다. 카카오와
토스
등
핀테크사와도
경쟁이
불가피
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은
필수라고
판단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인력 증강은 아니며 충원하는 개념”이라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과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지만 기존에 해 왔던 업무의 연장선상이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나생명이 구상하는
디지털화는 AI기술을
활용해
신분증·진료비
영수증
등
문서와
서식을
자동분류
하고
문서의
이미지
정보가
신속·정확하게
판독돼
보험금
지급과
계약
심사
업무
등
보험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다. 인프라에 대한 운영·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시장의 변화와 요구사항에 맞춰 신속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금융권에서는 은행과 지주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
정보화계획수립(IPS)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사들이
비금융권
출신 IT 전문가를
영입하고, IT 개발자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도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차원이다.
라이나생명은 디지털 사업을 통해 얻은 사업 전략을 디지털 손해보험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카카오페이, 캐롯손해보험과
비슷하다. 이들과
경쟁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술
도입
등
디지털화는
필수다. 라이나생명의
모기업인
미국
시그나그룹은
올해
상반기
디지털
손보사
설립안을
의결, 연내
디지털
손보사
예비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자본금은 1500억원, 시스템
구축비만 150억원을
투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인력을 채용할 것이며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험연구원 손재희 연구위원은 “디지털 환경은 보험사에는 위기인 동시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라며 “보험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대하는 새로운 성장에는 효율성뿐만 아니라 포용성이 반드시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91710228048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