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3
한화건설,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속도
매일경제 유준호 기자 -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대한 본계약이 체결됐다. 한화건설은 2019년 사전계약을 통해 1단계 공사를 착공했는데, 인스파이어가 1조8000억원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금융 이슈가 해결된 데다 본계약까지 마무리돼 사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화건설은 "인스파이어와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로 짓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 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약
430만㎡ 용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이번에 한화건설이 본계약을 체결한 1단계 공사의 사업비로만 약 1조8000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1단계로 1000실 이상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동과 국내 최대 규모인 1만5000석의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컨벤션 시설, 실내 워터파크, 패밀리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건설이 가속화함에 따라 인천과 영종도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