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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ticle] 코카콜라, 2030년까지 50% 재활용 유리 사용 목표

코카콜라, 2030년까지 50% 재활용 유리 사용 목표   딜라이트닷넷 박피터슨 기자 - 세계 최대 음료 회사인 코카콜라에 용기를 공급하는 코카콜라유나이티드(Coca-Cola Bottling Company United)는 올해부터 유리병 제조 원료의 재활용품 비율을 점차 늘려 2030년까지 50% 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유나이티드의 재활용 원료 상향 방침은 최근 설정한 10가지 지속가능성 타깃의 하나로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오하이오주 페리스버그의 오아이글래스(O-I Glass)와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 오아이글래스는 글로벌 유리용기 제조업체로 미주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에도 자회사 및 면허생산 시설 등을 보유해 전 세계의 유리 용기 두 개 중 하나는 이 회사가 직간접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코카콜라유나이티드의 마리에타 창고 및 물류 매니저인 코리 터커는 "오아이글래스와의 제휴에 따라 종전 유리섬유를 제조하는 재활용 업체에 전달되던 공병 등을 오아이글래스 측으로 보내 유리병으로 재탄생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터커 매니저는 "유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형 경제에 이상적인 포장재"라며 오아이글래스와의 제휴로 매년 70만 개 이상의 낡고 깨진 병이 재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유나이티드의 태미 스텁스 지속가능성 이사는 자사의 유리병 재활용 상황을 점검한 뒤 재활용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오아이글래스 측과 접촉해 제휴관계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스텁스 이사는 유리 용기 제조 시스템에서 재활용 양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사와 오아이글래스와 같은 동종업체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www.delight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41 

2022.05.10

[News Article] 대한항공, 무인항공기 기술로 UAM 사업 박차

대한항공, 무인항공기 기술로 UAM 사업 박차 한국경제 남정민 기자 -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여객·화물을 운송하는 유인항공기에 조종사 탑승 없이 자율비행하는 무인항공기 기술을 더했다.   8일 대한항공은 다양한 무인항공기 개발·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사용자 인증 및 임무계획 분석, 비행 정보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무인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임무영상 분석, 증강현실(AR) 등의 추가 구성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UMS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UAM 교통 관리 체계 또한 개발 중이다. 지난해 8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UAM 연구개발(R&D)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부 기관 및 연구소 등과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친환경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소형 항공기를 조종사 탑승 없이 안전하게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항공은 여객·화물 운송 전문회사로 종합통제 및 해외 공항 건설·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개발·제조·정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환경에서 운항사에게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한다. 운항통제시스템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및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상, 공역, 통신 등 운항을 위한 부가 정보까지 제공한다.   지난 3월 24일에는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UAM 비행 계획 수립 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안전 저해 요소를 식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출처: 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5089631i 

2022.05.10

[News Article] CJ대한통운 ‘넛지형 기술혁신’으로 허브터미널 업그레이드

CJ대한통운 ‘넛지형 기술혁신’으로 허브터미널 업그레이드 한국경제 이명지 기자 - CJ대한통운이 넛지형 기술혁신을 통해 AI 분류시스템, 지능형 스캐너, 첨단 자동 컨베이어 등 최고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완비된 택배 허브터미널의 추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넛지형 기술혁신이란 유연하고 조그마한 변화를 통해 큰 성과나 효율을 낼 수 있는 혁신들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무인 이송로봇, 자동검수 시스템 등 ‘넛지형 기술혁신’을 기반으로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 추가 도입을 통해 택배 허브터미널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와 이커머스 확산 등으로 택배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있는 만큼 로봇, 자동화 설비 등 첨단 물류시설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CJ대한통운은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물류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택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아시아 최대규모의 메가허브 곤지암 허브터미널에 소규모 이형택배상자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자율주행 운송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 3대와 AMR 전용 롤테이너(적재함) 15대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AMR은 카메라, 적외선 센서 등으로 수집한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환경을 탐지하고 설정된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운송로봇이다.   허브터미널의 경우 규모가 큰 만큼 같은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야 하는 작업들이 발생한다. AMR은 이러한 단순반복 업무를 대신하고, 이형택배가 쌓여있는 롤테이너를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작업자들이 총 20km가 넘는 거리만큼 롤테이너를 밀고 가야했지만, 이제는 로봇이 동일한 업무를 대신할 수 있게 됐다.   대전 허브터미널에서는 잘못된 목적지로 분류된 택배상자를 검수할 수 있는 ‘오분류 관리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오분류 관리 시스템은 상차지 별로 설치되어 있는 스캐너로 택배상자 위에 붙여진 송장을 인식한다. 송장내용과 택배시스템 정보를 매칭하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일례로 서울 중구로 가야할 택배상자가 마포로 가는 간선트럭 상차지로 분류될 경우 알람과 함께 경고문구가 표시된다. CJ대한통운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재 0.1% 정도인 오분류율을 1/10 수준인 0.01% 미만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택배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택배 허브터미널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테스트를 통해 AMR, 오분류 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기술을 택배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205044678b 

2022.05.10

[News Article] SPC그룹 해피앱을 종합 플랫폼으로 키운다

SPC그룹 해피앱을 종합 플랫폼으로 키운다 헤럴드경제 신주희 기자 - SPC그룹이 해피포인트 앱을 범용화하는 등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 선봉장은 허인영 SPC그룹 회장의 둘째 허희수 부사장이 이끄는 정보기술(IT) 계열사인 섹타나인이다. SPC그룹은 IT·플랫폼 사업 부문을 본업인 식품 사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퀵커머스 플랫폼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공급,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등으로도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SPC삼립 등 계열 브랜드를 통합한 해피포인트 가입자수가 2200만명에 이르며 대형 플랫폼으로 거듭나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섹타나인이 SPC그룹의 플랫폼 사업 부문 ‘샌드박스’ 역할을 맡은 셈이다. SPC그룹은 섹타나인에 딥러닝, 인공지능(AI) 연구 전문 인력 약 20여 명 들여오며 전담부서를 강화했다.  우선 SPC그룹은 커머스 플랫폼인 ‘해피오더’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퀵커머스 후발 주자지만 도보를 이용한 퀵커머스 ‘해피크루’로 차별화를 꾀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출범한 해피크루의 배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배송 시간은 18분으로 기존 이륜차 평균 배송 시간(35~40분)보다 약 10여분 빠르다.  해피오더에 입점하는 기업도 확대되고 있다. SPC그룹은 최근 BGF그룹과 플랫폼 협력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피오더에 편의점 CU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이번 BGF와의 협약도 도보 골목 상권 배달을 공략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편의점뿐 아니라 골목 상권에 특화된 브랜드와 제휴해 입점 기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허 부회장은 ‘재계 마당발’이라고 불릴 정도로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해피오더 제휴 업체를 발빠르게 늘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PC그룹은 현재 롯데슈퍼와 제휴를 맺고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를 올해 하반기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PC그룹의 플랫폼 구상은 퀵커머스에서 그치지 않는다. 2200만명 회원수 보유한 만큼 향후 이를 이용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공급, 온라인 쇼핑, 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고려 중이다.  특히 섹타나인은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전담 부서인 메타버스 섹타를 신설, 메타커머스와 콘텐츠 서비스, 메타버스 임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섹타는 기획·디자인·개발 부서 팀으로 구성해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가상 공간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SPC그룹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제휴업체가 가상공간에 입점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수수료를 받는 B2B(기업간 기업 거래) ‘맞춤형 메타버스 임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피포인트 가입자의 경우 SPC그룹 계열 브랜드는 5%가 적립되는 만큼 적립률이 높다”며 “플랫폼 사업 후발 주자이지만 다른 서비스에 비해 높은 적립률은 충분한 유인 요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주희 기자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503000417​ 

2022.05.06

[News Article] ​대한항공, 항공기 내 '中企 화물 최대 6톤' 선적 공간 마련

​대한항공, 항공기 내 '中企 화물 최대 6톤' 선적 공간 마련뉴시스 정윤아 기자 - 코트라와 대한항공이 3일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물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최근 전자상거래 확대로 납기의 신속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운임, 선적 공간 부족 등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다.  협약에는 중소·중견기업의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해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운임 할인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수출업계와 항공업계가 상생하는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주 2회의 인천-프랑크푸르트 화물기 노선에 주간 최대 6톤(t)까지 중소·중견기업 수출화물 전용 선적 공간과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코트라와 함께 중소기업의 물류 사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기업의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제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물류난으로 납기문제가 장기화하면서 항공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이 물류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수출하도록 해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지원사업을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503_0001857076&cID=13001&pID=13000 

2022.05.06

[News Article] 빗썸, 굿네이버스에 가상자산 투자 수익금 기부

빗썸, 굿네이버스에 가상자산 투자 수익금 기부  비즈니스플러스 김신회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웹예능 '돈워크맨'과 함께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에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빗썸X돈워크맨'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문선일 빗썸 서비스부문장,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 박정재 SLL 디지털본부장이 참석했다. 빗썸과 돈워크맨 제작진은 최근 방영된 '돈워크맨 빗썸 편'에서 출연진들이 가상자산 투자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함께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위기가정 아동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학용품이 담긴 '드림키트'(Dream KIT)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돈워크맨 제작진과 함께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며 "빗썸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소통하며 지속적인 사회적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매년 사회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정기 사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플로깅(plogging) 행사도 재개했다. 플로깅이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출처: www.businessplus.kr/news/articleView.html?idxno=34757

2022.05.06

[News Article] CJ올리브네트웍스, '가정의 달' 맞이 기부 봉사활동

CJ올리브네트웍스, '가정의 달' 맞이 기부 봉사활동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및 어르신을 위한 선물을 만들고 이를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대면 봉사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언택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봉사활동은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총 500여개 물품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하고 이를 기부하는 형식인 핸즈온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특히 임직원들이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봉사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먼저 '업사이클링 테디베어 키링'은 공장이나 기업에서 버려지는 업사이클링 원단을 통해 테디베어 모양의 인형을 만드는 봉사 활동으로 완성된 키링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멸종위기동물 메모리카드 컬러링'은 발달 장애인 작가가 그린 멸종위기동물 그림과 정보가 담긴 메모리카드 44장을 컬러링하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멸종위기동물 메모리카드는 엔젤스헤이븐 장애인기관에 기부돼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 아이들과 저소득층 아이들의 인지 교육에 활용된다.   '카네이션 수세미'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카네이션 수세미와 함께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업인 동구밭 설거지 비누도 함께 선물해 감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렇게 완성된 물품들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로 엔젤스헤이븐, 혜심원, 인천보육원, 여명학교 등 CJ올리브네트웍스의 결연 사회복지기관 6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출처: www.ddaily.co.kr/news/article/?no=236791 

2022.05.06

[News Article] 하만기 맥도날드 이사 "식재료 품질 최우선…로컬 소싱 확대 계획"

하만기 맥도날드 이사 "식재료 품질 최우선…로컬 소싱 확대 계획" 뉴스1 이상학 기자 - 대부분 외식 업종이 코로나19에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햄버거 시장은 매장 수가 늘어나는 등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버거 시장도 2018년 2조8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4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된다.  1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물론 여러 국내외 수제버거 브랜드까지 등장한 가운데서도 맥도날드는 굳건히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쳐 전체 매출 1조원(미국회계 기준)을 기록해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맥도날드는 성공 비결을 식재료의 품질에서 찾는다.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넣지 않은 자연에서 깨끗함을 먹고 자란 100% 순 쇠고기 비프 패티를 쓴다는 사실은 '빅맥송'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각인됐다. 닭고기 패티와 토마토의 경우 100% 국내산만 사용하는 등 '로컬 소싱'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튀김류에도 해바라기유를 100% 사용하고 있는데, 그만큼 좋은 재료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맥도날드 식재료 납품 업체로 선정되는 건 '하늘의 별 따기'" 지난달 22일 만난 맥도날드 식재료 공급 총괄을 담당하는 하만기 이사는 "맥도날드는 단순 가격 경쟁을 통해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식자재를 공급받는 구조의 기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재료를 공급받는 농장에 글로벌 우수 농산물 관리 프로그램(GGAP)을 적용해 식품 안전 관리와 근무 직원의 위생 상태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글로벌 유통 품질 관리 프로세스와 품질 관리 시스템 등 엄격한 글로벌 및 국내 기준을 적용해 식품 안전과 품질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의 식품 안전 기준은 글로벌 식품 안전 규격인 GFSI 중 여러 개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준으로, 햄버거 빵 품질 기준만 책 한 권 분량이다. 눈에 띄는 건 맥도날드의 유통기한 관리 방식이다. 식재료의 유통기한과 별도로 '2차 유효기한'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한 식재료의 유통기한이 10일이면 자체적으로 70%만 적용해 7일이 지나면 폐기하는 식이다. 하 이사는 "원래 식재료의 유통기한도 짧은데, 매장에서 개봉하고 난 다음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를 자체적으로 테스트해서 결정한다"며 "혹시 모를 위험을 보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 등 통해 로컬소싱 확대" 맥도날드는 지난해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전라남도 및 공급 협력사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산 식재료 수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선보인 '창녕 갈릭 버거'는 한 달간 약 158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지난해 출시한 한정 판매 버거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당초 예상했던 수급량의 2배에 달하는 42톤의 국내산 마늘을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도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맥도날드는 국내 다양한 지역 농가에서 연간 국내산 계란 2350만개, 양상추 4504톤, 토마토 1843톤, 양파 959톤, 닭고기 3500톤을 수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향후 본사 방침 및 계절적 특성 등 이유로 불가능한 일부 식재료를 제외한 모든 식재료의 로컬 소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 이사는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위기 시기일수록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를 선호하고 신뢰한다"며 "궁극적으로는 환경이나 조건이 맞는 선에서 되도록 로컬 소싱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주·협력사·본사 동반 성장…'세 다리 의자 철학'   맥도날드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업계 1위 위치를 지키는 또 하나의 비결은 '세 다리 의자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 맥도날드가 1달러를 벌 때 협력사와 가맹점도 함께 1달러를 벌어야 이 시스템이 견고하게 유지된다는 맥도날드만의 경영 철학이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국내 협력사들의 사업 확장 및 고용 확대, 품질 향상을 이끌며 식품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도 나온다. 하 이사는 "햄버거 빵을 공급해주는 빔보QSR코리아를 비롯해 코카콜라, 오뚜기 등은 처음부터 계속 거래를 유지하고 있고, 이밖에 20년 넘게 함께하는 업체들도 많다"며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으로 거래 업체를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처: www.news1.kr/articles/?4665814​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