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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암참 블록체인 세미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블록체인의 가치와 미래를 논하다

2022.09.30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블록체인의 가치와 미래를 논하다


 

 

매일경제 박윤구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서울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22 블록체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블록체인 분야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식견과 통찰력 공유를 통해 전 산업에 걸친 블록체인의 가치를 함께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암참 블록체인 세미나에는 한·미 정부, 산업계, 학계, 다수의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risis in Confidence'를 주제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의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흥미로운 혁신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습득해 업무와 일상생활에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로 지금이 대한민국이 블록체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를 결정할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런 맥락에서 우리 모두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지속가능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과 규제 사이 균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또한 축사를 통해 "한·미 정부가 디지털 자산 규율과 관련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서비스 탄생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 주도의 혁신 노력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도 한·미 기업들이 세계 산업의 트렌드를 함께 선도해 왔지만, 초 국경성이라는 디지털자산의 특성으로 인해 블록체인 관련 한·미 기업들의 협력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두나무, 크립토닷컴, 컴벌랜드, 김앤장법률사무소, 오지스, 폴리곤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미 정부, 국내외 재계 대표를 비롯하여 블록체인 각 분야별 주요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육성과 규제 사이의 균형 ▲기술 개발과 최신 트렌드 ▲투자 수단으로의 디지털 자산 등 크게 세개의 세션을 통해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 등의 이슈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탐구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 규제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범주화와 자율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암호 자산은 결제수단, 보안, 네트워크·기타 자원 등 여러 유형으로 범주화되는데, 이러한 범주화가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며 "민간 자율 규제 조직을 운영하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숨통을 틔우고 결국 국내 입법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참 측은 우리 사회는 물론 개개인의 일상에도 큰 영향력을 가진 블록체인에 대한 사회적 고찰과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지금, 그 해답을 찾아 나가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출처: 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9/86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