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3
이낙연 “바이든, 韓 쿼드 가입보단 반도체·배터리 투자 등 경제동맹 중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낙연 의원 초청 특별 간담회 개최
동아일보 -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지낸 이낙연 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정치·외교적 동맹 보다는 경제적 동맹을 중요시했다며 “경제와 기업을 중요시하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 지향적인 첨단 기술에서 긴밀한 연대를 가지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서 매우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바이든이 한국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뜻을 한국 기업들도 잘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암참이 한국을 경제적 허브로 만들기 위한 노력과 관련해 이 의원은 “한국은 미국과의 신뢰관계 형성, 인프라 구축,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3가지 장점을 갖췄다”면서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큰 장점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국과 미국 사이에 특별한 신뢰 관계, 국민 사이의 호감이 기본이 되어 있다”며 “아시아의 다른 국가는 미국의 잠재적 경쟁자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지만, 적어도 한국은 그런 우려가 없는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노사 관계 등 한국도 많은 과제가 있다”면서도 “한국의 장점은 IT를 포함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능력이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출처: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622/107586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