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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ticle] ◆ 세계지식포럼 / 밥 스턴펠스 맥킨지 회장 ◆ 코로나사태 돌파한 경험, 기업에 귀중한 경영도구

코로나사태 돌파한 경험, 기업에 귀중한 경영도구     ◆ 세계지식포럼 / 밥 스턴펠스 맥킨지 회장 ◆   매일경제 김정환 기자 -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길러진 기업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후 강력한 경영 도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경영계 구루 분석이 나왔다. 밥 스턴펠스 맥킨지앤드컴퍼니 글로벌 회장은 14일 제22회 세계지식포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동력'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턴펠스 회장은 "팬데믹 상황을 거치면서 기업들이 예전에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를 기록적인 속도로 처리했다"며 "예컨대 당초 10년이 걸려야 개발할 수 있다는 코로나19 백신을 11개월 만에 내놨고,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은 3주 만에 점원 1000명을 재교육하고 배치하는 등 집중력 있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 리더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관행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위기 와중에 이뤄냈던 성공을 못 박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 최대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를 이끄는 스턴펠스 회장이 언론사 포럼에 참여해 경영 '원포인트 레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세션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스턴펠스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얻은 경영 동력을 지키기 위해 △정말 중요한 우선순위에 집중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빨리 하며 △생산성 높은 인적 자원에 리더십을 부여할 것을 제언했다. 그는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지시하고 통제하는 게 아니라 리더십 있는 팀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성과 포용적 성장은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과제라는 견해도 내놨다. 스턴펠스 회장은 "지속가능성과 포용적 성장은 트레이드 오프(어느 한쪽을 위해 다른 쪽이 희생하는 관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더욱 강하게 성장하면 둘 다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종 다양성이 높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36%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예를 들며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하는 게 더 강하고 회복 탄력성 높은 글로벌 경제를 만드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에도 장기 전략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있는 회사가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매출 성장률이 47% 더 높았다"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www.mk.co.kr/news/economy/view/2021/09/888026/

2021.09.15

[News Article] 통상본부장, 美기업 만나 “소부장·백신 공급 안정화에 기여해달라”

통상본부장, 美기업 만나 “소부장·백신 공급 안정화에 기여해달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계 외국인투자기업들과 만나 소재·부품·장비 공급과 백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한구 본부장은 오늘(10일),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의(암참) 회의실에서 암참 및 퀄컴코리아, 한국3M, 한국화이자 등 미국계 외투기업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성과의 후속 조치로서 핵심 소부장의 공급망 강화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에 외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통상과 산업, 에너지, 기술, 무역과 투자가 서로 융합해 시너지를 모색하는 ‘국부창출형 통상정책’에 대한 외투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코로나19에도 올 상반기 국내 외국인투자가 역대 2위의 사상 유례없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면서 “특히 미국의 한국 투자는 전년 대비 20.3% 증가한 21억 1천만 달러(약 2조 5천억 원)를 기록하며 긍정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규제 개선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기업인 출입국 지원 등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힘써왔으며, 첨단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정책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강화된 양국의 투자 협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부 간 공조 등을 통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밖에 참석 기업들은 반도체, 5G, 헬스케어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국내 투자와 협력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에 지원과 예측 가능한 일관된 규제환경 조성 등을 요청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77161&ref=A 

2021.09.10

[News Article] 제임스 김 암참 회장 "ESG가 韓·美 기업의 파트너십 기회될 것"

제임스 김 암참 회장 "ESG가 韓·美 기업의 파트너십 기회될 것" [서울=뉴시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회장이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암참 주최로 열린 '제3회 지속가능성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암참 제공) ​  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미국 및 한국 기업의 주요 파트너십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회장은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암참 주최로 열린 '제3회 지속가능성 세미나' 개회사에서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인 ESG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정부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제는 ESG 전략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지속가능성 세미나’는 한·미 정부, 산업계, 학계 및 다수의 글로벌 기업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ESG 실현을 위한 현실적 방안과 조치’를 주제로 실질적인 ESG성과 달성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과 효과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ESG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안호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제 ESG 경영은 기업의 새로운 표준이자 생존 전략"이라며 "우리 정부도 2050 넷제로 목표에 맞게 녹색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공유된 외투기업들의 환경 관련 성공 사례들이 정부·기업간 소통 기회로 이어진다면 최고의 성과가 될 것"이라며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탄소중립법 이후를 정책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한국 정부는 작년 그린뉴딜을 포함한 K-뉴딜정책과 탄소중립화 선언을 했고, 전세계적인 ESG 기조에 따라 새만금도 스마트 그린산단과 7GW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화답하고 있다"며 "새만금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정부 움직임에 발맞춰 ESG 가치를 실현하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브리스코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은 "세계 각국이 앞다퉈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산업계는 그간 쌓아온 경험치와 전문성을 통해 한국의 파트너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의 첸 화이 충 한국 대표이사, 교보생명보험 윤열현 대표이사와 허금주 전무가 나와 자사의 지속가능성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윤용희 파트너 변호사는 ESG와 관련된 법적 쟁점과 이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마크 포터 신재생에너지구매자연합(REBA) 부회장은 글로벌 ESG 동향과 기업들이 성공적인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한 의견을, 충남대 전기공학과 김승완 교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R&D(연구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827_0001563029&cID=13001&pID=13000 

2021.08.30

[News Article] 암참·KGCCI, 박병석 국회의장 만나 기업환경 개선 논의

​암참·KGCCI, 박병석 국회의장 만나 기업환경 개선 논의 왼쪽부터 박현​남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석 국회의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암참 제공]​"법인세율, 노동규제 경쟁국 수준으로 맞춰야"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여행 촉진도 제안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한독상공회의소(KGCCI) 박현남 회장, 마틴 행켈만 대표와 함께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21일 암참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 내 기업환경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세 나라 간 공공 및 민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의 법인세율과 개인세율, 엄격한 노동 규제 등을 동아시아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모두 깊이 동의했다고 암참은 설명했다. 가장 뜨거운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해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실천하는 데 힘을 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여행 촉진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기 회복을 위한 제안도 잊지 않았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한독상공회의소(KGCCI) 박현남 회장, 마틴 행켈만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암참 제공]​   이날 제임스 김 회장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이 미래산업에 대한 4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고, 이를 통해 양국 모두에 더 많은 무역, 투자, 양질의 일자리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보다 큰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현남 KGCCI 회장은 “2020년 기준 한국은 아태지역 국가 중 독일로의 수출 2위를 달성했을 만큼 저력을 보여줬고, 팬데믹이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모멘텀을 목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헹켈만 KGCCI 대표도 "EU-한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과 독일의 기업들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FTA 10주년을 맞아 양국 모두에게 보다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FTA 현대화 방안을 논의할 때”라고 말했다.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721000869​​

2021.07.22

[Special Interview] AMCHAM walks the talk as female leaders talk ESG

 AMCHAM walks the talk as female leaders talk ESG  Six female leaders at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Amcham) pose for a photo prior to the monthly meeting held on June 9 at the Grand Hyatt Seoul in central Seoul. From left are: president of Amway Korea Bae Su-jung, country director of Hawaiian Airlines Yu Soo-jin, CEO of Citibank Korea Yoo Myung-soon, managing director of FedEx Korea Chae Eun-mi, senior vice president and CEO of P&G Korea Balaka Niyazee and managing director of PersolKelly Korea Jeon You-me. [AMCHAM]​     JoongAng Daily , Kim Kyung-Mi & Yoon, So-Yeon -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AMCHAM) now has seven women on its 35-member board of governors, an all-time high in its 68-year history. It also has a female director.   Founded in 1953, AMCHAM holds monthly meetings to discuss the business environment in Korea and strategies to improve it. A major theme this year is ESG —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and among the items on many company agendas is the effort to include more female executives in company leadership. U.S. companies in Korea are no exception, and the female leaders at AMCHAM are at the forefront of the movement.   JoongAng Ilbo interviewed seven women who are in top positions at the chamber.   They are FedEx Express Korea Managing Director Chae Eun-mi, who is on the board of directors, and six board of governors members: PersolKelly Managing Director Jeon You-me, Procter & Gamble (P&G) Korea Senior Vice President and CEO Balaka Niyazee, Hawaiian Airlines Country Director Yu Soo-jin, Coca-Cola Korea General Manager Choi Su-chong, Amway Korea President and Representative Director Bae Su-jung and Citibank Korea CEO Yoo Myung-soon.   “Korea has a good corporate environment across all sectors,” said P&G’s Niyazee. Niyazee has worked in 10 cities in four different countries including India over the past 22 years. “Korea has the finest IT infrastructures and 5G network, and a developed digital environment makes it desirable for innovative challenges for a global company.”   Niyazee added that P&G often observes Korean consumer reactions to new products before they roll out the products globally, such as razors using the latest heating technology or foam-type detergents.   While the female leaders gave high scores to Korea for ICT, the country’s rigid labor structure was said to be holding the country back. Jeon of PersolKelly said, “The labor law right now does not feel like it’s helping the laborer and growing companies, but actually damaging productivity.” Yoo of Citibank pointed out that, “The change for Korean company growth must be accepted by changing labor-related laws and regulations to guarantee a higher level of flexibility in the labor market.”   Chae of FedEx lamented the lack of women in business. Chae became the first Korean woman to be appointed managing director of a foreign special delivery company in 2006 and the first woman to be named Vice Chairman of Amcham, in 2015.   “Fewer than 20 percent of Korean businesspeople are female, and only nine percent of tech startup company CEOs are female,” Chae said. “Almost half of women aged between 15 to 54 experience career interruption due to reasons such as marriage and childbirth. It’s crucial that [companies] secure a diverse pool of talent in order for the Korean economy to grow. There needs to be a culture where more female businesspeople are nurtured and women are encouraged to found their own businesses.”   Niyazee also pointed out the necessity of having more women in business, citing Christine Lagarde, president of the European Central Bank, who said that Korea’s GDP could increase by as much as 10 percent if female labor participation increases.   “The second impact of having more women in the workforce is especially relevant for Korean society, which is an aging society. By adding more women in the workforce, we are going to create more economic power and put power in the hands of women, which will actually allow our economies to grow,” Niyazee said.   One rule that has to be kept by all companies is fairness, the leaders said. Should fair play be maintained, a company can heighten its competitiveness while also making better use of its female workforce.   “Over half of the executives at Amway Korea are female, but we have never made special rules in favor of women, nor do we ever plan to,” said Bae of Amway. Bae was appointed as the only female executive at the age of 36. “It was a result of natural selection, after placing the right people at the right spot according to their capabilities. There are certain fields of work where women and men excel differently, so it shouldn’t simply be assessed according to gender ratio but diversity of people’s skills. It’s important that the environment ensures female talent to be given equal chances.”   Yu of Hawaiian Airlines also emphasized the need for diversity and fair opportunities. She had worked in various fields over the past 30 years, including airlines, autos and finance.   “With the rise of ESG in Korea, how the company treats people, including diversity and equal opportunity, became more important than ever, which is highly encouraging,” Yu said.   The government’s role is crucial in encouraging women to take part in the economy, the leaders also said. The state needs to make sure that women’s burden in terms of childcare is alleviated to make sure that they can go out and work, Citibank’s Yoo said. Yoo was named the first female CEO of a bank in Korea.   “One of the most challenging areas for career women is childcare,” she said. “Government investment and focus in expanding the social childcare system can help career women continue to carry on their career.”   For younger women, the advice from female leaders was simple: Do the best you can.   “Whenever I become concerned about how I am doing, I think about who I am, and what I’m here to do,” said Choi of Coca-Cola, who added that young Korean people already have excellent potential. Choi was the first-ever marketing director of Coca-Cola Korea and the first female CEO. When she first took the job, she felt the pressure of having to fill the shoes of her predecessor who had been managing “successfully for almost 13 years.”   “They were huge shoes to fill, and I was conscious of how I would be compared to this person as we have a very different style of leadership,” she said. “But I realized that I am a different person and a different leader, and that is why I was given the opportunity to lead the business. Being your authentic self is the biggest weapon and strength you have. Every leader has different values they bring to the organization.   “I’ve never considered the bars higher because I was a female executive, nor did I think it was harder for me as a woman,” said Jeon of PersolKelly. “It’s important that you think outside of the gender box and compete the same. You should not limit yourself even if you have the potential to grow.”   Yoo of Citibank said, “You shouldn’t be uncomfortable about being different from other people. You can succeed only if you have the courage to think about all the things you could try without fear.”    Source: 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2021/07/16/business/finance/Amcham-female-CEO/20210716125700402.html?detailWord=​

2021.07.19

[Special Interview] 여성 CEO 7인 "공정성 지켜지면, 조직도 여성도 성공한다"

여성 CEO 7인 "공정성 지켜지면, 조직도 여성도 성공한다"  지난달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참석한 여성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 전유미 퍼솔켈리코리아 대표. 사진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잠깐 벗었다. [사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국내서 美기업 이끄는 여성 CEO들의 조언“성공은 결국 성별 아닌 능력이 좌우” “한국 노동법, 국가 경쟁력 갉아먹어”   중앙일보 김경미 기자 - 지난달 9일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이사회 월례 회의는 68년 암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역대 암참 이사회 회의 중 가장 많은 여성 임원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1953년 출범한 암참은 매달 이사회 회의를 열고 한국의 경영 환경과 이에 따른 기업 활동, 그리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 암참 이사회의 전체 임원 수는 35명인데 여성 임원 수는 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에 따라 여성 임원의 경영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 경영 활동을 하는 미국 기업도 마찬가지다. 암참 이사회 여성 임원들의 고민도 바로 이 지점에 맞닿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경영 환경에서 미국계 기업의 여성 수장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11일 이메일을 통해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전유미 퍼솔켈리 대표,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 최수정 한국코카콜라 대표, 배수정 암웨이코리아 대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암참 여성 이사회 약력.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생산성 해치는 노동법, 국가 경쟁력 깎아한국의 미국계 기업을 이끄는 이들은 우선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인도를 비롯해 4개국 10개 도시에서 22년간 일한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는 “한국은 산업 전반에 걸쳐 좋은 기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 IT 시설과 5세대(5G) 통신망이 갖춰져 있고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환경이 발전해 글로벌 기업이 혁신적인 시도를 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첨단 가열 기술을 접목한 면도기나 거품 형태의 세탁세제 등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먼저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직된 노동환경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전유미 퍼솔켈리코리아 대표는 “현재 노동법은 기업을 성장하게 하고 노동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산성을 해치는 법으로 느껴진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없다면 아시아 국가 간 경쟁에서 서서히 뒤처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노동관계법령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한국 기업의 성장을 위한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6년 외국계 특송업체 최초로 한국인 여성 지사장에 올라 2015년 암참의 첫 여성 부회장을 맡은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는 여성 기업가가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다. 채 대표는 “한국 기업가 중 여성 비율은 20% 미만이다. 테크 스타트업 대표 가운데는 9%만 여성”이라며 “15~54세 여성의 절반 가량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 기업가를 육성하고 더 많은 여성이 창업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니야지 대표 역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여성의 노동 참여율이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10%까지 증가할 수 있다”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경우 여성 인력 확대를 통해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성 높이면 여성 정책 따로 필요 없어”   이들은 ‘공정성’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만 지켜진다면 조직의 경쟁력은 물론 여성 인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리로 입사해 36세에 사내 유일한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는 “한국암웨이 임원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지만, 특별히 여성 중심 정책을 펼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며 “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게 발탁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배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남녀 각각 강점을 보유한 영역이 분명 있기 때문에 단순히 성별 분포만 볼 것이 아니라 능력 자체의 다양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여성 인재가 공정하게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30여년간 항공·자동차·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몸담아왔던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간 중심적인 경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책임과 이행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또한 여성의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은행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기록을 세운 유 은행장은 “일하는 엄마들에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육아”라며 “사회 보육 시스템 확대를 위한 정부의 투자와 관심이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 유 지사장도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육아시설 확충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과 다른 생각을 떠올릴 용기 필요” 여러 제약 속에서 자신만의 성공기를 남긴 여성 CEO은 한국의 2030세대를 위해 어떤 조언을 할지 궁금했다. 한국코카콜라의 첫 한국 국적 여성 마케팅 디렉터이자 첫 여성 CEO인 최수정 대표는 “한국 젊은이들의 역량은 충분히 뛰어나다”며 “현재의 나, 그 자체가 최고의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라”고 제안했다. 최 대표는 “분명 전임자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 자리에 오게 됐는지 인지하려 했다”며 “모든 리더는 각자 조직에서 다른 모습으로 공헌한다”는 말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조직이든 집단 지성을 이루기 위해 서로 다른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퍼솔켈리코리아의 전 대표는 “여성 임원이라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도, 여성이라서 더 힘들었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성별을 구분 짓지 말고 똑같이 생각하고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데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 은행장도 “남들과 다른 점을 불편해서는 안 된다”며 “두려움 없이 다양한 생각과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때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4103101​  

2021.07.13

[News Article] 美 최초의 스마트시티 "한국 기업과 협력 원해"...오세올라 네오시티 사업단 방한

美 최초의 스마트시티 "한국 기업과 협력 원해"...오세올라 네오시티 사업단 방한 ▲ 네오시티 사업 설명회 및 만찬 간담회가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2층 오키드 룸에서 개최됐다. 사진=김성민 기자   7일 오세올라 스마트시티 ‘네오시티’ 조성 사업 정책설명회 개최"오세올라는 나사·스페이스X·블루오리진 모인 유일무이한 곳""韓 기업, 미국 내수 시장진출과 법인세, 조세 감면 등 특혜 누릴 것" 투데이코리아 김성민 기자 - 오세올라 카운티(군) 경제진흥원(원장 헌터 킴)은 지난 7일 오후 5~7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플로리다 '네오시티(Neocity)' 조성사업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한 대런 소토 미 연방 하원의원, 쉐릴 그립 오세올라 카운티 의원, 헌터 킴 원장, 팁튼 트로이들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관 등은 네오시티의 조성 계획 비전과 중장기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또 공동주최기관인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제임스킴, TYM 김희용 회장 등을 비롯하여 많은 기업인들과 정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오시티는 미국 플로리다 중부의 오세올라 카운티가 기술 혁신·협력을 기반으로 조성하는 미래형 계획도시로 나사(NASA), 스페이스X(SpaceX), 아마존의 블루오리진(Blue Origin)과 항만, 공항, 철도 등이 한 곳에 모인 유일무이한 곳이다. 이와 같은 인프라, 교통 및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혁신적 스마트시티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 또 오세올라는 현재 반도체 생산시설인 네오베이션 센터와 483에이커(591,276평) 규모의 네오시티 개발에 2억5천만 달러(한화 약 2867억5000만 원)를 투자했다. 이어 4만9천 에이커(59,984,529평)이상의 토지계획이 완료돼 비즈니스 투자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1시간 거리 내에 55만명의 학·석·박사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고, 신규 전입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미국 내 과학기술(STEM) 분야 직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처럼 방대한 전문 인력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추구하는 한국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기술기반 리더쉽 및 미래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런 소토 미 연방 하원의원. 사진=김성민 기자   네오시티 관계자에 따르면 “네오시티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미국 내수 시장진출은 물론 각종 금융지원, 법인세, 조세 감면 등 입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링컨건설이 네오시티에 투자를 확정했으며 한국의 기업과 금융 기관들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대런 소토 미 하원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환영사를 맡은 제임스 킴 회장은 “미국과 한국의 상업적 파트너십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공동 개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토 의원은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동반자 관계를 증진하는데 있어서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고, 쉐릴 그립 의원과 헌터 킴 원장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주한 미국 대사관의 팁텐 트로이들 상무관이 양국의 기회를 홍보하기 위해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오늘 네오시티의 스마트 시티 비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이 돈독한 동반자 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쉐릴 그립 의원. 사진=김성민 기자  네오시티를 적극 소개하고 협력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쉐릴 그립 의원은 “미국의 반도체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는 한국과 같이 훌륭한 지식, 기술력, 사업적 통찰력, 협력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한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운을 띄웠다. 또 “네오시티에 위치한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water Tecnoogy)는 200mm 마이크로 전자 장치 제조 도구를 운영하는 반도체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미연방방위마이크로전자활동연구소 공인 기술 주조 공장이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집적 회로의 고급 혁신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대량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 오세올라 카운티 경제진흥원 헌터 킴 원장. 사진=김성민 기자 마지막으로 네오시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맡은 헌터 킴 원장은 “오세올라 카운티의 비전은 네오시티를 통해 기존 산업을 변화시킬 첨단 기술도시 형성, 우수 인재 유입을 유도한 경제 부흥, 유망 기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 기술을 통한 테스트베드-리빙랩 조성에 있다”며 “현재 2천5백억의 투자를 받아 부지 전체의 기반 공사, 반도체 연구소, 과학 고등학교가 완공됐고, 네오시티 메인 도로가 개통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최남단에 위치한 플로리다의 경제 규모는 바로 위 동남부 지역 6개 주(미시시피, 알라바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의 경제 규모를 합친 것 보다 크며, 캘리포이나와 텍사스에 이어 3번째로 인구(2000만명)가 많은 주로 미국 내 경제 성장률은 4번째”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 정책적으로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스마트도시 지원 연구, 개발, 사업에 앞장서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다른 어떤 나라와 기업보다도 많은 경험, 실력, 능력,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한국의 기술과 인재들이 네오시티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정부 정책적인 지원, 기업연결, 부지선정 매입, 세금혜택 및 인센티브, 인허가 지원, 직원교육 보조금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네오시티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시티 기획 및 개발 총책임을 맡고 있는 헌터 킴 원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플로리다 국제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리더를 발굴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전념해왔다. 현재는 전 세계를 비롯해 자신의 고국인 한국 기업, 기관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출처: 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9970​ 

2021.07.09

[News Article] 김동혁 대표·김선찬 회장,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

김동혁 대표·김선찬 회장,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  美 전직 국회의원협회, 국내 도지사·시장 등 참여…포스트코로나 대응 방안 논의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 김동혁 디오엔 글로벌 대표와 X.C.A 김선찬 회장이 지난 1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12회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다: 공존과 번영을 위해'란 주제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6월 30일 첫날에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미국 전직 상·하원 의원들이 참여했다. 이튿날인 1일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로라 켈리 켄자스 주지사와 랄프 노덤 버지니아주지사 등이 '미 주지사와 한국 도지사·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미국 전직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FMC(미국전직의원협회)와 제임스 김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 세션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 에드윈 풀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내 기업인으로는 김동혁 디오엔 글로벌 대표와 엑스 큐브 얼라이언스(X.C.A) 김선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안리더십 컨퍼런스는 2005년에 시작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세계의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석학들이 모여 현대 사회가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출처: https://paxnetnews.com/articles/75858​​​

2021.07.02

[News Article] 중국을 향한 4가지 공개적 질의 [여기는 논설실]

중국을 향한 4가지 공개적 질의 [여기는 논설실]    경제전쟁, '공급망 경쟁' 동아시아 선택한-중-일 국제 토론, 동아시아 재단 제주포럼 참관기   한국경제 허원순 논설위원​ - 도널드 트럼프 정부 때부터 계속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은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계속되고 있다. 반도체를 필두로 한 대립과 갈등은 기술 전쟁, 기업 전쟁, 산업 전쟁으로 한층 격화되고 있다. 현상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공급망 경쟁 정도로 보이기도 하지만 상황은 중차대하고 복합적이다. 중국을 에워싸고 옥죄는 미국 압박은 글로벌 동맹 구축으로 확대가 현저하다. 거대한 메가트렌드 같은 이 전쟁이 한국에는 심각한 위기일까, 한번 도전해볼 만한 기회도 될까.이 문제를 놓고 지난주 동아시아재단 등이 개최한 제주포럼에서 의미 있는 한-중-일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올해 16회째인 사흘 간 제주 국제포럼의 한 세션이었다. 주제는 ‘미-중 공급망 경쟁과 동아시아의 선택- 기회와 도전’이었다. 류상영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묵직한 목소리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타이헤연구소의 딩이판 선임연구위원이 나와 거침없는 언변으로 중국 측 입장을 명확하게 전했다. 미국 쪽에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이 나서 미국 기업계 입장을 중심으로 이 문제에 대한 시각을 피력했다. 안준성 메릴랜드 변호사는 테슬라라는 구체적 사례를 들면서 상품의 국제이동에 따른 다양한 쟁점들을 정리했다.     ◆ 격화된 미-중 대립 전선…정부 갈등에 기업까지 끼어들게 돼기자도 지난해에 이어 이들과 나란히 토론자로 참석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이번 토론회의 관전평을 소개한다. 90분 토론회를 그대로 전할 수 없어 몇몇 포인트만 압축해 본다. 이 포럼이 더 주목되는 것은 2020년 11월 제15회 제주포럼 때 열렸던 비슷한 주제, 같은 형식의 토론 세션의 연장선상에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자는 한국 입장에서 갈수록 첨예해지는 미-중 간의 산업·경제 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4 가지로 요약 발표했다. 한국 기업, 산업계의 시각을 좀 더 비중 있게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첫째 트럼프 행정부 시기인 2020년까지는 전선이 좁았다. 말하자면 ‘화웨이 갈등’ 수준이었다. 화웨이 IT부품에 정보누출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화웨이 통신부품을 쓸 수 있는가 아닌가, 그런 차원이었다. 지금은 대립 전선이 훨씬 넓어졌다. 공급망 혹은 가치사슬 차원에서 보면, 반도체를 필두고 배터리, 희토류, 백신까지 확대됐다. 반도체의 경우, 바이든 정부의 빅 픽쳐에서 파생적인 문제가 나오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움직임과 한국 기업의 400억 달러 미국 투자를 유의해서 봐야 한다. 희토류 이슈에서는 반대로 중국이 대항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일종의 주도권을 쥔 듯한 모습으로 갈등 구조가 많이 다르다. 네 가지 모두 미래 IT 성장 발전에 있어 중요한 산업 요소인데, 윈-윈으로 가는 게 아니라 서로 '손해 불사'로 치닫는 게 문제다.둘째 그간의 미-중 갈등은 정부 간 대립의 양상을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좋든 싫든 기업이 이 전쟁에 깊숙이, 전면적으로 끼어들게 되었다. 기업이 포함되면서 복합방정식, 복차함수가 돼버렸다.셋째 중국의 입장 변화다. 중국은 그동안 수세적 입장을 취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국을 향해 WTO 정신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비관세 교역 장벽을 낮추고 가자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도 상당히 공세적이다. 미국에 대항하는 블록을 형성하자고도 한다. 이 또한 대립을 격화시키는 원인이자 결과가 됐다.  넷째 이로 인해 한국은 한층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전에는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이라는 ‘안미경중’ 또는 ‘전략적 모호성’ 같은 입장도 취했지만, 이제 그것이 어렵게 됐다. 경제가 곧 안보, 안보가 곧 안보가 된 상황이다. ◆ 중국 목소리도 더 커져…"서방 국가에 원인 있다"고 주장오간 토론을 종합해보면 중국과 미국·한국의 입장차가 명확했다. 좁게는 반도체 등 공급망 문제, 넓게 보면 산업과 금융·경제 전반에 걸쳐 전쟁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중국은 ‘서방 국가’에 원인이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서방 국가는 곧 미국 얘기다. 해법에서도 서방 국가들이 풀어야 한다는 시각이었다. 중국은 공급망의 구축 내지는 정상화에서도 ‘동아시아’에 역점을 뒀다. 하지만 공급망이든 산업의 가치 사슬이든 글로벌 관점에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런 전제로 다국적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다. 중국과 중국 밖의 이런 시각차는 현재의 이 대립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문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준다. 그 때문에 갈등과 대립의 전선이 커지면서 복합적 난제가 되기도 했을 것이다. ◆ 류상영 교수 對中 4가지 질의 "희토류 보복 수단 아니지만, 수출 제한은 가능"이번 국제 토론에서는 중국의 향후 대응과 행보에 관심이 많이 쏠렸다. 세션 좌장 류 교수가 토론자들 발표 등을 감안하면서 미리 준비해온 4개 질의를 중국 측에 던졌는데, 모두 시사점이 큰 아젠다다. 류 교수는 첫째, 중국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Made in China 2025’ 전략이 성공할 것인지, 어느 정도(몇 %?)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는 지를 물었다. 둘째, 희토류 문제와 관련해 (국가적 무기화 가능성에 대해) 중국 주변국들 우려 깊은 현실을 지적하면서 희토류를 무역 보복의 수단으로 삼을 것인지 였다. 셋째, 미국과 어느 지점에서 중국이 협력해야 할 것인가. 넷째, 시진핑 주석이 CPTTP가입과 관련해 언급했는데,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였다.이에 대해 딩 선임위원은 거침없는 달변으로 자세한 답변을 했다. 답변이 좀 길었지만, 중국의 대외정책과 향후 행보를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해서 최대한 그대로 전한다.“Made in china 2025는 10년 개발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 발전 10년마다 업데이트 될 것이다. 지금까지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간 많은 진전을 이루었고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국은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초고속 통신 등에 많은 발전 이루고 있다. 시간당 600 킬로미터를 가는 철도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철로 개발을 통해 철로 위에서 달리지 않고 자기장 위에서 달리는 것을 개발하고 있다. made in China 2025 계획은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진전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융합도 구현하고 있다. 융합 기술 에너지 기술 개발의 경우 최근에 중국 과학기술대학에서 진전이 있었다. 2025년 이전에 다 달성하기엔 힘들 수 있지만, 2035년 전에는 이러한 기술 및 핵융합 기술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핵융합 기술을 발전시켜서 기존 방식과 전혀 다르게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이룰 것이다.중국은 희토류를 보복 수단으로 사용할 의도가 없다. 희토류를 압박하는 무기로 사용해서 돈 벌 의도는 없다. 희토류는 현대 생산에 중요하고 필수 자원이다. 미국도 희토류의 중요성 알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나 한국에 대해 위협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중국이 희토류 수출에 제한을 가할 수는 있다. 왜냐 하면 희토류를 중국의 이익에 따라서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상황 생길 수 있다. 희토류 가격 인상 혹은 가격 하락에 중국 국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자원 추출 비율은 전 세계 평균보다 더 높다.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중국 외 희토류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희토류 추출에 있어 중국은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중국과 미국의 경제적 협력은 2008 금융위기 이후 많은 논의가 있었다. 미국인들은 역사적으로 배운 경험들을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금융 분야 협력이 매우 중요한데, 미국이 2008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중국과 협력했다. 가까운 미래에 미국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이 높아지면 중국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미국이 다음에 위기가 있으면 그때 다시 중국과 협력할 것이다.CPTTP에 대해서 중국은 굉장히 진지하다. 투자 협력 합의에 있어서 시진핑은 RCEP에서 협상을 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합의로 혜택을 보고 있다. 어떤 측면에서 중국은 역내 자유무역을 원한다. 한국 일본과 FTA를 추진하기를 원한다. 일본과 합의는 이미 실패했지만…. 우리는 이런 FTA를 아시아 국가들과 하고 싶어 하고, 역내 협력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 국제 무역이 더 자유로워지면 더 큰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조품을 파는 것만이 아니고 더 큰 기회를 노리고 싶고, 자유무역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싶다.” ◆ 위기의 WTO체제…한국엔 위기인가, 기회도 될까한국 GM 대표를 지낸 제임스 김 회장 등도 의미 있는 견해를 밝혔지만, 그 내용을 모두 전하기는 어렵다.반도체, 배터리와 전기차 등에서 유리한 공급망을 건설하려는 미국의 공세적 행보와 중국의 적극적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여러 정책이 나타나고 있다. 기술경쟁이 외교, 정치, 통상, 안보에서의 경쟁, 갈등과 대립으로 비화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이 전쟁의 최대 격전지다. 한국의 다국적 기업과 핵심 기간산업은 이 대립의 최전선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 경쟁이 어디까지 가고 전쟁은 어떤 양상이 될지 예측 불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런 국제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극히 어려운 시기에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노출돼 있다.  자유 무역, 공정 교역, 제한 없는 투자 확대 등으로 국경선을 낮춰온 것은 분명 전체 인류에 풍요와 평화를 선사해 왔다. 그런데 그 성과가 흔들린다. WTO체제의 최대 수혜국은 중국이라고 볼 만 하지만, 한국은 물론 한때 인플레 없는 성장도 구가한 미국 역시 그 덕을 단단히 누려왔다. 이 틀을 깰 수 있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어진다. 그러면 신 블럭화, 신질서가 조기에 짜일까. 한국에는 위기인가 기회인가.  출처: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6304923i​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