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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rticle] 한국지엠, ‘OEM 수입차’ 확대… 투트랙 전략 빛보나

국내 생산 모델보다 많은 차종 GM으로부터 영입콜로라도·트래버스 등 시장 안착하며 성과 보여  이달 출시된 아메리칸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한국지엠 제공  [매일일보] 한국지엠이 수입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국산-수입차 브랜드 지위를 모두 갖춘 ‘투트랙 전략’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생산 모델과 함께 본사인 미국 제네럴모터스(GM) 완성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입차’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며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고전하는 반면 한국지엠은 최근 실적이 개선되며 선전하고 있다. 올해 8월 한국지엠은 내수와 수출을 합친 판매실적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내수와 수출 모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성장했다.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늘어난 곳은 한국지엠뿐이다. 이 같은 실적은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등 국내 생산 모델에 더해 ‘OEM 수입차’가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이 넘는 역사가 녹아 있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각각 픽업트럭과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8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6위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이 기간 3666대가 판매됐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불모지’였던 픽업트럭임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특히 콜로라도는 이달 부분변경 모델인 ‘리얼 뉴 콜로라도’로 업그레이드돼 수입 픽업트럭 시장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작년 콜로라도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데뷔에 이어 한층 진화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춘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했다”면서 “신형 콜로라도가 국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장을 리드함은 물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및 경험 확대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래버스는 그동안 수입 대형 SUV ‘왕좌’를 차지했던 포드 익스플로러를 뒤쫓고 있다. 지난 7월에는 42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 1위에 올랐다. 트래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KAIDA 집계에 포함돼 온 이후 익스플로러를 추격하며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1~8월 누계 실적에서도 트래버스는 2905대가 팔리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지엠은 국내에서 생산 중인 말리부, 트랙스,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를 제외한 5개 모델을 수입하고 있다. 국내 생산 모델보다 많은 차종을 GM으로부터 들여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수입 판매 중인 차종은 △전기차 볼트 EV △스포츠카 카마로 SS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다.한국지엠은 ‘수입차 지위’를 갖춘 모델을 국내에 들여와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향후 한국지엠의 포트폴리오 60% 이상이 수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지엠은 작년 한국수입차협회에도 가입했다.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다른 해외 완성차 브랜드보다 애프터서비스(AS)에 강점이 있다. 성희헌 기자 

2020.09.16

[News Article] 한국 3M, 서울대에 코로나19 연구비 지원…약 4억7000만원 규모

정낙신 서울대 약학대 교수, 아시아서 1순위로 40만달러 연구비 지원받아  사진=서울대학교 [파이낸셜투데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은 3M과 3일 ‘코로나 바이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 3M은 3M 본사가 전세계 우수한 교육기관에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조성한 500만달러의 공익 연구기금 공모에 국내 과학자들을 추천했고, 전세계에서 추천된 우수 과학자들 중 정낙신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아시아에서는 1순위로 40만달러(한화 약 4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본 연구비는 3M이 공익 목적으로 순수 기부한 것으로 한국 3M이 추구하는 사회공헌의 기업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정낙신 교수는 뉴클레오사이드 기반의 항바이러스 치료 물질을 디자인하고 합성해 이미 사스, 메르스, 치쿤구냐, 지카 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다수의 후보 물질을 국내외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바 있다. 본 3M 연구기금의 지원을 통해 코로나19처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악성 RNA바이러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본 협약식에서 짐 폴테섹 한국 3M 대표는 “3M의 핵심은 과학이다. 우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맞서 싸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이러스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3M은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삶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가치로 여긴다”고 전했다.크리스 스리다(Kris Sridhar) 3M 아시아 R&D 책임은 “지금이 한국에게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는 서울대학교 연구 진행과 성과를 관심있게 바라보고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공동의 목표를 중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진성 기자 

2020.09.03

[News Article]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마침내 'MRTP' 승인…유해성 논란 변곡점

    [전자신문] 필립모리스가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회사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 과제 중 하나였던 아이코스의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전자담배의 MRTP 승인이 아이코스 유해성 논란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밝혔다.9일 한국필립모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아이코스에 대해 '위험저감 담배제품'으로 마케팅 인가를 결정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담배 제품 시판 신청(PMTA)' 승인에 이어 사실상 유해성 저감에 대해 FDA 인정을 받은 것이다. MRTP는 의약품 수준의 단계별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과확적, 의학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이번 MRTP 승인으로 아이코스는 미국에서 '유해성이 덜하다'는 식의 표현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아이코스 시스템은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함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함으로써 유해물질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함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에겐 유해물질의 인체 노출이 현저하게 감소함 등이다.     FDA는 인가 이유로 아이코스의 인체 유해물질 노출 감소가 공중보건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FDA의 결정은 'IQOS 가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르고,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FDA는 “현재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료에 따르면 아이코스가 기존 담배 사용자들과 비흡연자 모두의 공중보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국내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의 입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금연학회는 미국에서 아이코스 판매가 금지 됐었고 유해성이 덜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바 있다. 식약처 역시 일반 궐련담배보다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타르가 더 많이 나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식의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이코스의 MRTP 승인은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국내 식약처와 보건복지부의 접근법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필립모리스는 △노출 저감 △위험 저감 두가지 방법으로 나뉘어져 있는 MRTP 승인에서 첫번째 노출 저감을 인가 받은 만큼 향후 위험 저감 인가를 승인 받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2020.09.01

[News Article]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지면광고 화제

선명한 컬러 대신 희미한 점과 선으로 노출 최소화… 역발상으로 전력-잉크 사용 줄여  SK이노베이션 지면광고.   [동아일보]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을 실천하는 잉크 절약’ 지면광고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총천연색으로 그림과 문구를 표현하는 기존의 선명한 지면광고 대신 희미한 점과 선으로 노출을 최소화해 잉크를 90% 이상 절약하면서도 몰입감은 높였다는 것이다.30일 SK이노베이션 측은 잉크 절약 지면광고가 앞서 회사가 추진해 온 친환경 경영전략을 통한 성장 ‘그린밸런스 2030’을 기업PR 캠페인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노출 극대화라는 통상적인 방식 대신 노출 최소화라는 역발상의 방식으로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그만큼 강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의 영상광고도 하얀색 배경에 ‘화면이 어두워질수록 지구의 내일은 밝아집니다’라는 문구로 시작돼 ‘It’s time to Act’라는 메시지와 함께 검은색 배경의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엔진오일, 친환경 포장소재 등이 선으로만 표현돼 잔잔한 배경음악과 함께 몰입감을 높여준다. 이번 광고는 절전모드 영상이 전력 소비가 적다는 점에 착안해 제작됐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절전모드에서의 전력소모 감소량을 확인하기 위해 국가공인시험기관인 ㈜HCT에 직접 실험을 의뢰해 절전모드가 일반모드 대비 전력소비량이 30% 감소된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심성욱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절전모드를 활용한 기업PR 캠페인은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러한 브랜드 ‘액티비즘(활동주의)’을 통해 브랜드로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2020.08.31

[News Article] 이케아코리아, 2020년 매출 33% 증가… "'지속가능성' 주목"

매장 방문객은 31% 증가한 1232만명... 온라인 방문객은 14% 증가기흥, 동부산점 등 신규 출점 효과... 코로나19로 인테리어 수요 증가지속가능한 홈퍼니싱 제안... 전세계 최초로 도심형 농장 선보여 [조선비즈] 이케아코리아는 2020년 회계년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33% 늘어난 663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이케아코리아는 이날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2021 회계연도 신규 브랜드 캠페인 전략과 지난해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프래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와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코리아 커머셜 매니저, 정완숙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25일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 중인 프래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 이케아코리아 제공  2020년 회계연도 기간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은 1232만명으로 31% 늘었으며, 패밀리 멤버는 40만명 늘어난 240만명, 온라인 방문객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447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케아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과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온라인 채널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당초 연내 1번이던 가격 인하 정책을 2번으로 늘린 점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신규 출점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흥점, 동부산점 신규 매장 2개와 국내 첫 도심형 접점 매장인 플래닝스튜디오 천호를 열었다. 오는 27일에는 두 번째 플래닝 스튜디오인 신도림점을 열 예정이다.이케아코리아는 2021년 신규 회계연도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에 집중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와 함께 집에서부터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하고, 나아가 기후대응과 포용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케아코리아 2020 회계연도 주요 실적 / 이케아코리아 제공  프래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이커머스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었다"며 "2021 회계연도에는 보다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집과 지구, 사회를 만드는 이케아코리아의 행보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케아코리아는 이를 위한 신규 캠페인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을 소개했다. 프래드릭 대표는 "보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자원 절약을 돕는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이의 일환으로 이케아 광명점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내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 자원순환과 기후대응을 위해 위해 고객이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바이백 서비스’,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기차 가구 배송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편견과 차별없는 포용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 또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케아코리아 신규 캠페인 / 이케아코리아 제공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광명, 고양, 기흥 및 동부산점과 가까운 배송지에 제공되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온라인 픽업 서비스’, 이케아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전화 주문 및 플래닝 서비스’ 등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위한 서비스 영역도 점차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이케아코리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전 매장에서 방문객 및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매장 내 식당의 QR코드 인증 도입, 방문객 입장 수 제한 등 방역 수칙을 시행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방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선목 기자 

2020.08.25

[News Article] 조현준 효성 회장, '그린뉴딜' 본격화 앞장… 친환경 비즈니스 육성

세계 최대 액화수소공장 건립 투자…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탄소섬유도 대규모 투자, CO2 저감 및 수소 경제 활성화 기여  ▲ 울산 경동 수소충전소.ⓒ효성    [뉴데일리] 효성이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 대규모 탄소섬유 공장 건립 발표에 이어, 지난 4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건립 계획을 밝히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재계에선 효성이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을 실제적으로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효성의 액화수소와 탄소섬유 사업이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연계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1월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수소충전소 1200개소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친환경 수소 시대 위해 '액화수소 공장 건립' 선제적 투자효성은 지난 4월 말 세계 최대 가스 전문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손잡고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건립을 포함한 액화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조현준 회장은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이 추진하는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를 위해 양사는 우선 올해 내 합작법인을 설립해 효성의 용연공장 내 부지 3만여㎡(약 1만여평)에 액화수소 공장 건립에 나선다.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액화수소 공장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 수소에 린데의 수소 액화 기술과 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는 차량용은 물론 드론, 선박, 지게차 등의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쓸 수 있어 연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액화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효성은 안정적인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2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신설 50곳, 액화수소 충전설비 확충 70곳)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탄소섬유도 대규모 투자… CO2 저감·수소 경제 활성화 기여이에 앞서 탄소섬유에도 투자 계획을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탄소섬유공장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 전주에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꿈의 첨단소재'라고 불리는 탄소섬유는 자동차를 비롯한 경량화의 핵심소재다. 경량화에 따른 연비 향상으로 이산화탄소(CO2) 저감에 효과적이다. 특히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연료탱크 핵심 소재로서 친환경 시대를 이끌 필수재로 각광 받고 있다.효성은 지난 2011년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기술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3년부터는 전북 전주 공장에서 탄소섬유를 생산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1차 증설 투자를 완료해 연산 4천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는 수소 연료탱크용 탄소섬유 개발 및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엄주연 기자]  

2020.08.07

[News Article] 퀄컴, 韓 최초 5G 고주파 데이터콜 성공… “새 이정표 열었다”

[조선비즈] 퀄컴과 텔릿이 모바일 네트워크 상에서 국내 최초로 5G 밀리미터파 데이터 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발표했다. 올해 안으로 예정된 5G 밀리미터파 상용화에 필요한 관련 생태계가 사실상 완성됐다는 의미다.5G 밀리미터파는 5세대 셀룰러 첨단 기술로 멀티 기가비트 수준의 속도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24 GHz 대역 이상의 광범위한 고주파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막대한 용량과 속도를 실현한다. 미국의 데이터 속도 측정 앱 우클라(Ookla)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5G 밀리미터파는 중간 대역에서 작동하는 5G에 비해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퀄컴 본사 전경 / 퀄컴 제공  밀리미터파의 사용은 5G가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가 사용자의 고화질 비디오 재생, 클라우드 게임 및 고화질 화상회의등에 대한 기하급수적인 수요 증가를 충족하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5G 밀리미터파는 파이버와 케이블 대비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차세대 고정형 무선 엑세스 서비스의 기반을 제공하며, 가정 및 회사 내 인터넷 접속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서비스 제공이 열악한 지역에서 그 효과를 크게 발휘한다. 또 기업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작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수적이기도 하다.이번 국내 최초 5G 밀리미터파 데이터 콜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55 5G 모뎀 RF 시스템(X55 5G Modem-RF System)으로 구현되는 텔릿의 ‘FN980m’이 사용됐다.두르가 말라디(Durga Malladi) 퀄컴 테크놀러지 수석부사장 겸 5G 담당 본부장은 "이번 발표는 퀄컴이 텔릿과 같은 업계 선도자들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5G 밀리미터파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성과를 보여주는 예"라며 "퀄컴은 한국의 이동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가장 발전된 형태의 5G 기술을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최대한의 멀티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고 한국의 경제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무선 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니시 와트와니(Manish Watwani) 텔릿 최고 마케팅 및 제푸 책임자는 "5G는 스마트팩토리, 이동식 산업용 로봇, 몰입형 교육, 스마틋티 인프라, 스트리밍 영상, 증강현실(AR)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텔릿은 퀄컴과 같은 선두기업과 협력하여 한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민규 기자]  

2020.07.30

[News Article] 씨티은행, 23년째 이어온 '희망의 집짓기' 활동..1억원 기부도

기업 최초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 박진회(오른쪽)씨티은행장이 29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위치한 해비타트 건축현장을 찾아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후원협약식을 갖고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씨티은행[서울경제] 한국씨티은행이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희망의 집 짓기’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씨티은행의 ‘희망의 집 짓기’는 98년 이후 23년째 지속되고 있다. 씨티은행은 29일 임직원 40여명이 충남 천안시 해비타트 건축현장을 찾아 31일까지 3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참여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도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임직원들의 많은 신청에도 불구하고 예년과는 달리 참여 인원을 소규모로 축소하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한다.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는 지난 23년간 약 1,700여명의 씨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고 총 33억4,000만원이 지원됐다. 이를 통해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속초, 천안 등 전국 각지에 총 35세대의 집을 건축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보금자리를 제공해왔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활동에 앞선 후원금 전달식에서 “많은 이웃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도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박진회(앞줄 왼쪽 일곱번째)씨티은행장과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29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씨티 임직원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씨티은행 ​

2020.07.29

Beyond COVID-19: What is the New Normal for Corporate Culture in the Post-Pandemic Era

Ranging from anti-bacterial clean key to virtual townhall meetings, Hyundai Capital’s global entities come up with innovative ways to keep employees safe and engagedBy Hyundai Capital  A building entrance crowded with employees coming to work. A massive meeting room packed with participants exchanging ideas face-to-face. An underground cafeteria lined up with the people waiting for lunch and a group of office workers trying to grab a beer after work. These were what we had associated with everyday lives in the corporate world. However, COVID-19 pandemic has reminded us that the things we had taken for granted would not be something immutable. Work-from-home policy and social distancing campaign have made a crowded office building a thing of the past.  People have become familiarized with meeting up in the virtual place and having lunch over a plastic barrier. As the spread of the COVID-19 shows no signs of abating, companies worldwide have come up with various ways to fight against the virus. Here are examples of how Hyundai Capital, a global financing company operating in 11 countries under the names of “Hyundai Finance,” “Kia Finance” or “Genesis Finance,” is seeking to keep its employees safe and engaged during the pandemic.  6-feet rule campaign in full swing  6-feet rule campaign posters (Hyundai Capital America)  If there is a lesson from COVID-19 pandemic, minimizing human contacts is key to preventing the virus's spread. The awakening has prompted a nationwide “social distancing campaign,” which restricts massive public gatherings ? such as religious ceremonies and sporting events. Companies have followed suit, adjusting their working hours to prevent people from being clustered at a small place at the same time. Some countries like the US have come up with specific measures to ensure social distancing. Chief among them is the “6-feet rule,” established by 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The regulation stipulates that people should stay at least six feet (about 2 meters) apart from each other to avoid massive infection.  Hyundai Capital’s global entities were quick to adopt the rule. For its part, Hyundai Capital America (HCA) has created campaign posters designed to make its employees abide by 6-feet rule at work. The posters have been in place at HCA offices in Irvine, Atlanta and Dallas to stress the importance of social distancing in the workplace.  Clean key and anti-bacterial films Top: Smart keys using to touch ATM machines and doorknobs’Bottom: Boxes of “Care Kit” provided to employees (Hyundai Capital America)   Using anti-bacterial films to protect people from catching the virus has become a standard practice as well. The anti-bacterial films have been put on all commonly touched surfaces at Hyundai Capital’s global entities, including their offices’ doorknobs, elevator keys, printers, microwaves and other touch screens. HCA will give its employees a Care Kit, which contains two cotton masks and a “clean key.” The key is made of copper alloy, which is capable of killing viruses and other germs by disrupting the protective layers of the organisms. The HCA employees can use the key to minimize direct contacts with public utilities in their day-to-day activities. In addition to preparatory measures in place, each employee is subject to enhanced hygiene guidelines. At Hyundai Capital Canada (HCCA), each employee must undergo daily temperature check done by Office Safety Coordinator and wear a mask in the office when they are not at their desk.  Virtual Townhall meeting ?A massive gathering in a meeting room has become a rarity. Employers are reluctant to muster a large group of employees for public safety concern. Plus, implementing work-from home and flexible working hour policy have made it even more difficult for people to gather in the same place at the same time. However, people can’t carry out their work without business meetings. That is why companies have developed a unique form of meeting to ensure employees’ safety: Virtual Town Hall Meeting. Using teleconference apps such as Zoom, the online meeting can allow people to communicate wherever possible.  Virtual Town Hall meeting (Hyundai Capital Canada)  Hyundai Capital’s global entities are embracing virtual townhalls as a new form of in-house communication. On May 15, HCCA held virtual townhalls, which saw the most attendees in the company’s history of holding the online meeting. The meeting was held twice ? morning and afternoon to accommodate employees’ different working schedule. Banco Hyundai Capital Brasil (BHCB) also held its first “Online Townhall Meeting,” where its CEO Cezar Janikian and most BHCB employees participated. Now the virtual town hall meeting appears to become a new normal. According to HCA’s survey with more than 850 responses, 92 percent of the respondents said they were satisfied with the virtual town hall meeting. Employees enjoyed seeing leadership and having them answer a variety of questions during a live Q&A session.   Eating lunch over plastic barrier Hyundai Capital employees having lunch behind plastic barriers (Ed Jones/AFP/Gettyimages)  COVID-19 has also transformed the way we eat at work. Since February when COVID-19 broke out in Korea, Hyundai Capital has installed plastic barriers at its cafeteria tables to ensure employees enjoy lunch in the safer environment. Capable of preventing the spread of the virus through droplet, the plastic barriers can allow employees to interact easily without the risk of infection. Plus, Hyundai Capital’s plastic barrier is made of polycarbonate and thus can be much safer than other materials such as acrylic barriers.   Less formality, more solidarity COVID-19 has set people apart physically. With everyone working from home, it is hard to meet colleagues in person. Even when you’re allowed to work in the office, the 6-feet rule makes the distance between office desks much wider. Having an after-work dinner or company retreat has become a thing of the past. Ironically, the pandemic also brings people closer than ever before. Since they were not allowed to meet in-person, employees started building stronger bonds online. Through social networking sites and mobile apps, people can glimpse into their colleagues’ personal aspects and feel closer by sharing them during an online meeting. There are various corporate events held to boost the sense of solidarity. In April, HCA held a contest called “Show Off Your Home Office,” where employees uploaded their work-from-home photos on the company’s intranet, Global CUBE and awarded a prize to the photo with the most engagement. HCA employee, Benjamin Eichhorn’s “baby face” with “I think shaving my beard during the quarantine was a mistake” caption won the contest. Sending an inspiring message to employees has also become common. HCA held a “Submit Your Selfie” campaign to share employees’ photo holding an inspiring message like “We are in this together.” In the video titled “Let’s Stay Connected,” HCCA has encouraged its employees to get through the pandemic together by collecting pictures of employees working from home and office.  Hyundai Capital Canada’s employees share “Together HCCA” message in the “Let’s Stay Connected” video (Hyundai Capital Canada)     Hyundai Capital Services is Korea’s leading provider of consumer financing products such as auto financing and auto leasing services. Established in Seoul in 1993, the company is a financial services arm of Hyundai Motor Group, mainly promoting vehicle sales and providing best-in-class services for Hyundai, Kia and Genesis customers.  Hyundai Capital Services has been actively expanding its global business in the past several decades, propped up by its strategy of running joint ventures with local giants including Spain’s Santander.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