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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ald 70th] “윤-바이든 경제 파트너십 나날이 확대”

[Herald 70th] “윤-바이든 경제 파트너십 나날이 확대”  헤럴드경제 김민지 기자 - 제임스 김(사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한미동맹 70년의 역사에서 헤럴드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24일 오후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헤럴드 창사 70주년 기념 포럼 한미동맹 70, 얼라이언스 플러스(Alliance Plus)’에서 축사를 통해 “헤럴드의 의미있는 70주년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뜻깊은 행사에 훌륭한 리더들과 같이 자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마스조에 요이치 전 일본 후생노동대신·전 도쿄도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자 암참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라며 “두 분의 참석은 이 행사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헤럴드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영자 비즈니스 신문 중 하나로, 한국의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헤럴드가 전달해준 방대한 양의 정확한 정보와 자료는 한국 문화 도약의 발판이 되고 한국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 양국이 전략적 우정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국에 온 지 어언 20년이 다 돼가는데 한국과 미국의 파트너십은 지금이 최고 수준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아래 경제 파트너십은 나날이 확대 심화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525000447

2023.05.30

[KABEF] 한미 기업인 협력, '새 챕터' 열려면

[제30회 한미기업인친선포럼] 한미 기업인 협력, '새 챕터' 열려면   파이낸셜뉴스 김예지 기자 - "한 국가(중국)에서 25퍼센트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다변화를 꾀할 때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AMCHAM·암참)는 미국 기업의 한국시장 진출,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0회 한미기업인친선포럼(KABFF)'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은?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이 다방면에서 '선도적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했다. 암참의 '2023 경기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매력적인 지역 거점으로 꼽혔다. 우선 디지털 인프라 면에서 한국은 2021년 기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국가' 1위(86.6%)에 꼽혔으며, 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1위에 들기도 했다. 또한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에이스손해보험 시장, 세계 1위 매출을 달성한 코스트코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상위 6개 배터리 제조업체에 LG, 삼성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2021년 기준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21%를 점유해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바이오파마 산업에서도 21년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점유율(6.76%)을 기록했다. 한미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은? 김 회장은 한미 간 경제 파트너십을 무역, 투자, 고용, 관광 및 이주의 네 가지 차원에서 분석했다. 23년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에게 6번째로, 미국은 한국에게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역 파트너다. 아울러 한국은 미국에 725달러 규모의 투자를, 미국은 한국에 38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미국 내 한국 기업 취업자와 한국 내 미국 기업 취업자가 각각 8만900명, 11만6000명에 달한다.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간 한국 학생은 4만명 이상, 한국과 미국 사이를 오가는 관광객은 140만명으로 추산된다. 김 회장은 "한미 관계가 최근 19년 중 가장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한국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다만 김 회장은 여러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CEO리스크가 미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을 가로막는 요소로 꼽았다. 그는 "미국 CEO들은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을 사장이 져야 한다는 것에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국 경제단체들 역시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재해 사고와 처벌 주체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 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법 수정 또는 보완을 지속해서 요구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이어 무역, 중국 및 인도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전략, 공급망 및 안보협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기도 했다. 김 회장은 "전체 수출 비중의 25퍼센트가 중국으로 향하는 구조는 잘못됐다"며 "수출 다변화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기업인친선포럼(KABFF)이란한미기업인친선포럼은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자 한 중견기업인들의 요청에 의해 지난 2018년 11월 출범했다. 제2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상임고문으로 있으며 민선식 YBM 회장이 KABFF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3052

2023.05.26

[ALC2023] 美 최연소 상원의원 오소프 “尹 방미는 ‘홈런’…한미 파트너십으로 큰 이익”

美 최연소 상원의원 오소프 “尹 방미는 ‘홈런’…한미 파트너십으로 큰 이익”조선일보 김상윤 기자 - 존 오소프(36) 미 상원의원은 18일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 연사로 나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관계를 얘기할 때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이 우리의 안보와 경제 관계의 핵심”이라고 했다. 오소프 의원은 이날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과 화상으로 1대1 대담을 나눴다. 오소프 의원은 “난 한국 문화의 엄청난 팬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에피소드 대부분을 두 번씩 봤다”며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통해 한국 역사와 한미 관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문화가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이러한 문화는 한국이 갖고 있는 자산”이라고 했다. 오소프 의원은 현재 미 상원의원 100명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미 민주당의 ‘샛별’이자 차세대 대선 주자로 손꼽힌다. 의원 보좌관과 기자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그는 미국 정계의 대표적인 친한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코리아 코커스(한국에 관심 갖는 미 상·하원 의원들의 모임) 소속이며, 올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초청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오소프 의원은 “조지아주 상원의원으로 취임하며 비전으로 ‘첨단 에너지, 제조 혁신을 통해 미국을 이끄는 주가 되겠다’고 밝히고 상원에서 입법을 통해 이에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과 조지아주, 한국과 미국은 이러한 파트너십으로 많은 이익을 누린다”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세계에서 벌어지는 팬데믹의 여파와 폭풍우를 견디고 있다”고 했다. 조지아주에는 한국 기업이 100여개가 진출해 있고 교민도 많다. 제임스 김 회장은 “조지아주는 ‘미국 남부의 서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오소프 의원은 “조지아주와 한국의 협력의 근간은 조지아주가 갖고 있는 교통과 인력 등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상원에서 잠재력이 무한한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 기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인력을 준비시키겠다. 조지아주를 위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했다. 오소프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 방미에 대해 “큰 성공이었다. 윤 대통령이 친 홈런과 같았다”며 “대한민국 국민에도 큰 성공”이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비전이 명확해 미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고, 한일관계 개선에 보여준 용기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며 “이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동맹 복원력을 강화한 윤 대통령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05/18/25AF3W36FBGPRJ24KDHOQTHLYY/ 

2023.05.19

[Digital Innovation Forum 2023] '암참 디지털 혁신 포럼' 개최…"AI가 디지털 전환 촉진할 것"

'암참 디지털 혁신 포럼' 개최…"AI가 디지털 전환 촉진할 것" 한국경제 황정수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이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3 암참 디지털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는 '생성형 AI의 산업별 활용과 대중화'다. 오픈 AI가 지난해 말 공개한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영향이 크다.   포럼 참석자들은 생성형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정보기술(IT)산업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제프리 존스 암참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AI는 오늘날 디지털 전환과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라며 "포럼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모습과 기술적 역량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부와 기업,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등이 협력하여 AI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앤드류 헤럽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도 현장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디지털 분야에의 한·미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주, 인공지능(AI) 융합 산업의 중심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청장은 AI 융복합,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에너지 등 광주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에 관해 설명했다. 광주경자청은 AI융복합‧미래모빌리티‧스마트에너지 등 광주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홍보하여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산업계 발표 세션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크리스 하워드 아마존웹서비시스(AWS) 아시아태평양(APAC)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 총괄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AI, 머신러닝(ML) 서비스를 배포하는 방법에 대한 모범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기술과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인 '왓슨X' 등을 소개했다. 이 CTO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로 기업용 AI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며 "왓슨X는 AI 전환을 원하는 기업에 맞춤형 기능을 지원하는 기능에 특화돼있다"고 말했다.   정태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 변호사는 'AI에 대한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한 규제와 촉진의 필요성'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변호사는 "AI 기술 발전·혁신과 규제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암참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의장을 맡은 김성수 데이터크런치 글로벌 대표이사(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문광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 부연구위원, 크리스 하워드 아마존웹서비스(AWS) APAC AI·머신러닝 기술총괄, 정태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 유민승 비즈니스캔버스 총괄이 패널로 참여했다. '생성형 AI의 산업적 활용과 확산에 따른 정책 제안' 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5155490i 

2023.05.16

[Digital Innovation Forum 2023] AMCHAM forum discusses generative AI and its impacts

AMCHAM forum discusses generative AI and its impacts  By No Kyung-min, The Korea Herald -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held a digital innovation forum on Monday, aiming to foster dialogue and exchange ideas about the rapidly expanding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industry with its stakeholders. The AmCham Digital Innovation Forum 2023, which was held for the second time this year at the Grand InterContinental Parnas, focused on the theme “The Industry Application and Popularization of Generative AI,” in response to the recent surge of interest in Microsoft-backed ChatGPT. With the growing importance of digital transformation in mind, this year’s forum mainly centered on the influence of generative AI technology on a wide range of business sectors and the innovative technology of the IT industry that is driving the growth of the digital economy. The forum was designed not only to examine foreign companies’ predicaments when seeking to promote investment and digital growth, but to reflect on key issues and exchange ideas on future prospects with key stakeholders. It also aimed to inspire stakeholders to form policy consensus and discuss strategies for partnerships across academia and players in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s. Chairperson Jeffrey Jones of the Partners for the Future Foundation emphasized in his opening remarks that AI is one of the core technologies catalyzing digital transformation and accelerating corporate growth. “I am confident that today’s event will be a great opportunity for all of us to explore the rapidly evolving landscape and technical capabilities of generative AI,” Jones said. The forum commenced with a special session titled “Gawngju, the hub of AI Convergence Industry,” presented by Team Director Oh Kyung-Hwa and Commissioner Kim Jin-cheol of the Gwangju Free Economic Zone Authority. The event also featured a panel discussion on "The Spread of Generative AI: Industry Application and Policy Proposal," led by Eric Kim, adjunct professor at Hanyang University and the founder and CEO of Datacrunch Global. The discussion featured Moon Kwang-jin, an associate research fellow at the Center for AI & Social Policy at the Korea Information Society Development Institute, among other seminar speakers. Source: https://news.koreaherald.com/view.php?ud=20230515000603&md=20230515151524_BL 

2023.05.16

[TV Interview] Arirang TV_ISSUES & INSIDERS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MARKS 70TH ANNIVERSARY​   Min Sun-hee, Arirang TV - Welcome to Issues and Insiders. Today I have the pleasure of hosting the head of the largest foreign chamber here in Korea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James Kim. Mr. Kim it's a pleasure to have you here.   1) Mr. Kim, I believe you were part of the business delegation to the U.S. during President Yoon Suk Yeol's state visit there. That being said, let's begin with your assessment of the economic advancements made during the latest summit?   2) AMCHAM also marks its 70th anniversary this year. Do walk us through your entity's journey over the years taking into account the Seoul-Washington alliance.   3-1) Mr. Kim, what would you say is the gist of the Biden administration's economic policy?   3-2) And keeping in mind the objective of the U.S. economic policy, what role is 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here in Korea undertaking, as we speak?   4) Mr. Kim, during his state visit to the U.S., President Yoon called on American businesses to invest in Korea. What would you say are the merits of investing in Korea?   5-1) Mr. Kim, as part of efforts to enhance the business environment here, what are some of the requests by American firms here?   5-2) And what are some of the prerequisites for Korean firms seeking to enter the American market?   6) Mr. Kim, the term "friend-shoring" has been quite frequent in the media in recent days. Do tell us a bit about the U.S. strategy in terms of friend-shoring, and what are its broader implications for Seoul-Washington ties on the economic front?    7) Mr. Kim, corporate concerns here in Korea remain over the Biden administration's industrial policies including the Inflation Reduction Act and the CHIPS Act. What does your entity hope to do to better address these concerns?   8) Mr. Kim, what are your prospects regarding economic ventures by Korean companies amid the rampant geopolitical uncertainties?   9) And Mr. Kim, what are the prospects of Korea emerging as the business hub of the Indo-Pacific region? I mean, what merits does it hold, and who do you believe is its biggest rival?   10) Mr. Kim, you're entering your 7th year as head of the U.S. business chamber here. What are some of your entity's future plans?   All right.   Source: https://www.arirang.com/news/view?id=253398 

2023.05.16

[Special Interview] 【특별인터뷰】제임스 김 AMCHAM 회장, 굳건한 韓·美 경제·안보동맹의 ‘파수꾼’...“정부·기업 가교역할 주력”

【특별인터뷰】제임스 김 AMCHAM 회장, 굳건한 韓·美 경제·안보동맹의 ‘파수꾼’...“정부·기업 가교역할 주력”  파이낸스뉴스 송민수 발행인 - 한·미 양국 정부와 기업인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 20년 가까이 한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인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Korea) 회장이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다. 2017년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된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GM,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야후코리아 등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정통 기업 경영가다. 특히, IT 분야에 오래 동안 몸담아온 경륜으로 다양한 기업 활동에도 참여해 그의 인사이트(통찰력)를 공유하고 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그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글로벌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비즈니스 허브로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제임스 김 회장은 지난 2월23일 서울 여의도 IFC 포럼에서 암참 창립 70주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금껏 경험한 한·미 관계 중 지금이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암참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한국의 아시아 제1의 비즈니스 허브 도약 △한미 상호 투자 증진을 위한 미국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맞춤 솔루션을 통한 회원사 지원 강화 4가지 미션을 제시했다. <파이낸스뉴스>는 한미동맹과 암참 창립 70년을 맞아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제임스 김 회장을 만나 비전을 들어봤다.  ◈ 다음은 제임스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Q1.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 먼저 소개를 한다면. ▶1953년 한·미 상호간의 투자와 교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최대 규모의 외국상의다. 800개 이상의 회원사 및 계열사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산업군에 걸쳐 미국 재계를 대표하고 있다. 암참은 또한 다수의 여성 임원과 아·태지역 대표로 구성된 암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와 다양성을 겸한 이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암참은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 또 경제 활성화와 아·태지역 비즈니스 허브로서 한국이 가진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정책 제언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Q2. 2017년~지금까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로서 기억할 만한 일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문화적 배경을 충분히 활용해 한·미 양국의 상업적 관계를 확장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 내 미국 기업들을 돕고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암참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일을 꼽자면, 암참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당시 대선후보였던 네 분(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김동연)을 연이어 모시고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던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에 대한 미래 정책과 한·미 교역 활성화 방안 등 훌륭한 비전을 공유해 주신 네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때 주한 미국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대표해 만찬 자리에 참석했던 때다. 정상회담 동안 양국 정상이 공사(公私)의 영역을 넘나들며 믿음과 케미를 쌓아가는 모습을 근거리에서 바라보는 것은 실로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길에 동행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지켜본 것이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다.  Q3. 한국의 기업·산업 환경이나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암참의 평가는. ▶ 올 초 암참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역내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본부로 선호하는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다국적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투자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런 만큼 기업 운영과 관련된 규제들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조정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층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암참은 지난 해 4월 미국 재계를 대표해 정부에 권고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는 회원사의 의견을 취합한 후 암참 이사진 34명의 서명을 받아 서한 형식으로 작성됐다. 암참 이사회 임원진 일동은 제언을 통해 ▲고용 노동 정책 유연성 개선 ▲CEO 리스크 완화 ▲외국인 거주자 조세 제도 개편 ▲규제 신설 또는 개정 시 기업의 사전 의견 청취 기회를 보장하는 규제 환경 개선의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이후 한국 정부는 외국인 단일세율 적용기간 조정을 통해 직접투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의견을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 부분은 2021년 암참 대선 후보 간담회에서 당시 후보였던 윤 대통령께도 제시했던 내용이었다. 이 점에서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신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  Q4. 올 초 암참 창립 7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핵심 정책을 제언했다. ▶ 한미동맹과 암참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암참은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역내 여타 허브 국가들과 비교해 한국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의 7가지 핵심 정책을 제언한 바 있다. 첫째로 조세 측면이다. 우리는 한국 정부가 법인세와 외국인 소득세율을 역내 비즈니스 허브 국가들에 비해 경쟁력 있게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예를 들어, 올해 도입된 한국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정 세율은 20년 상한선이 있는 반면,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이러한 제한 없이 영구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둘째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이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분야에서 한국은 역내 다른 비즈니스 허브 국가들에 비해 순위가 훨씬 낮다. 근무 시간뿐 아니라 고용과 해고 관행에 있어 보다 높은 유연성이 적용될 수 있다면 한국의 기업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셋째로는 디지털경제 측면에서 한국 정부가 디지털경제의 핵심인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개인 정보 보호 및 데이터 관련 정책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싱가포르, 홍콩과 달리 한국은 데이터 현지화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제한 측면에서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Q5. 한국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앞서 3가지 외 추가적인 제안은. ▶ 앞서 세 가지 제안과 함께 넷째로는 금융서비스 분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금융 규제 환경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정보보호 기준이 개선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 번째는 CEO 리스크 측면에서는, 처벌보다는 예방에 포커스를 맞추고 CEO의 형사책임 범위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역내 다른 비즈니스 허브 국가들에 비해 한국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처벌 수위는 상당히 센 편에 속한다. 여섯째 IP(지적재산권)보호 측면에서,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자 한국의 역내 비즈니스 허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 바로미터인 IP 권리의 집행을 개선해 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마지막 일곱 번째로는 재생에너지 접근성,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기업공개 요건 등에 대한 대한민국의 현상(現狀)을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해 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Q6.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해 암참의 입장과 기대는 무엇인가. ▶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힘을 합쳐 글로벌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상징적 파트너십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양국의 경제 동반자 관계는 한층 풍성하고 깊은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공중 보건, 공급망, 기후위기 등 범세계적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정상회담 이후 한미 관계는 더욱 굳건해졌다.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 기반도 더욱 공고해졌다. 또 역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강화 및 반도체, 첨단기술 등 핵심 분야 협력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Q7. 지역 평화와 안보를 성공적으로 유지해온 한미 동맹 70년, 소감은. ▶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성공적으로 유지해 왔다. 흔히 ‘철통’으로 불리우는 한·미 관계는 상업, 군사, 문화 등의 영역에 걸쳐 견고하고 끈끈하다. 또한 경제적 동반자 관계뿐 아니라 확고한 군사동맹과 인적 교류 측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루며 발전해왔다. 한·미 관계는 이미 안보동맹 이상으로 발전해왔고, 내년 11월 미국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같은 중요 이벤트들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앞으로 양국간 더욱 더 활발한 무역거래와 더 많은 투자를 통해 한·미 기업이 오늘날에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혁신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어느덧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한국 생활 가운데, 한·미 양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해 보인다. 11년 전 체결된 한·미 FTA는 물론이고, 바이든-윤 행정부의 각별한 관계를 감안할 때 양국이 그려 나갈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암참은 양국이 공정하고 자유롭고 호혜적인 무역 관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가교’로서의 역할을 기꺼이 묵묵하고 충실하게 해 나갈 것이다. 현재 직면한 경제적, 정치적 도전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세계무대에서 리더 역할을 지속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아끼지 않을 것이다.  Q8. 향후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해 어떤 분야에서 진전이 이뤄져야 하나. ▶ 지난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향후 개방성, 투명성, 포괄성의 원칙에 입각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IPEF는 상호간 무역자유화를 꾀하고 무역 특혜를 부여하는데 목적을 둔 기존의 전통적 자유무역협정(FTA)과는 다르다. 이는 역내 국가 간 포용적이고 유연한 경제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일종의 경제안보 협력체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디지털 기술, 공급망 복원력, 청정에너지, 그리고 역내 인프라와 같은 전략적 핵심 분야에서 역내 규제환경 형성에 대한 중요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미국 정부가 오는 8월부터 IPEF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PEF의 실질적 이행과 논의에 있어 암참 커뮤니티가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글로벌 중추국'이 되겠다는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을 고려할 때 IPEF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제약 등 핵심 분야에서의 신통상 의제에 대한 더욱 강력해진 포괄적 경제 협력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동맹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Q9. 암참이 한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구체적인 수행 과제는.  ▶ 미국과 한국 사이의 잠재적인 시너지를 고려할 때, 암참은 양국간 미래 경제협력 및 무역 관계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암참의 핵심 미션 중 하나는 한국이 아시아 제1의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서 역내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암참은 한·미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양국 정부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여 나갈 것이다. 한·미 양국의 중소기업이 서로의 나라에서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3천만의 미국 중소기업 중 30만이 해외에 진출했고 그 중 2만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 우리는 이 부분의 잠재력을 높이 보고 있고, 암참이 미 상무부와 체결한 ABC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고 한국 정부와도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참은 대한민국을 아시아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사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고 한·미 양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양국 간 상호 파트너십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Q10. 앞으로 한·미 경제 통상 파트너십을 위한 사명이 있다면.  ▶ 현재 암참 이사회에는 다수의 여성 임원과 아·태지역 총괄 대표가 두루 포진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포괄적이고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도 암참은 훌륭한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으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암참의 수장으로서 더욱 건강하고 강력한 경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역할에 매진할 것이다. 한국 내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대변하여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 그리고 강하고 공정하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경제를 창출하는 데 있어 한국 정부의 진정한 동반자 역할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윤 정부 여러 부·처 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며, 양국간 경제·통상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상호 윈윈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출처: http://www.fn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96256

2023.05.08

[Op-Ed to celebrate U.S.-Korea Summit] 무역·투자에서도 한미동맹 신기원 기대한다

무역·투자에서도 한미동맹 신기원 기대한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매일경제 -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중대한 이정표를 맞이하는 해다. 지난 정상회담을 통해 보여준 상징적 파트너십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한층 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경기 침체, 공급망, 기후변화 등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불확실에 더해 역내 지정학적 긴장감마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윤 대통령은 양국 간 무역 활성화와 투자 확대, 반도체·첨단기술 등 핵심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중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미동맹은 지난 정상회담 이후 더욱 굳건해졌고, 양국은 전략적 대화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양국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는 뜻깊은 시점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특별히 주한 외국 재계의 시각에서 바라본 몇 가지 주요 논점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작년 5월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역내 규제환경 형성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IPEF의 창설 멤버인 한국은 이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 간 자유로운 데이터 전송은 디지털 무역에 있어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바, 향후 IPEF 협상에 있어 특히 '디지털 경제' 분야 핵심 규제기준에 대한 상호 합의 도출 등이 중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련하여 미국 정부는 동맹국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이른바 '프렌드 쇼어링' 전략을 내세웠다. 미 재무부가 최근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세부지침 규정안'은 배터리·소재 업계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다소간 해소되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전기차 공제 혜택은 포함되지 않아 여전한 우려를 남겼다. 관련 후속 논의를 통해 해법을 마련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한미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날로 중요해짐에 따라 암참은 한국이 아태 지역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최근 암참이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한국은 2년 연속 싱가포르에 이어 지역본부 적합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ESG 분야에의 공헌이 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이라 본다. 청정 에너지와 여성 역량 강화 등 부문에서 성과를 낸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무역을 이끌어갈 리더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아태 비즈니스 허브로의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는 한미 외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해다. 한국은 역대 최대 FDI를, 미국은 86억9000만달러의 핵심 기술 투자 성과를 이뤘다. 또 한국의 대미 투자는 270억달러를 넘어서며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미동맹과 암참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리게 될 상징적인 정상회담을 근거리에서 지지하고 소소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 암참은 국내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로 강력하고 공정하며 경쟁력 있는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한미 양국의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뜻깊은 해에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한 단계 발전된 동맹으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사적 회담으로 기록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출처: https://www.mk.co.kr/news/contributors/10721194

2023.04.26